시차 적응 하느라 좀 헤매이다가... 사니 데리고 공원에 나갔다. 아빠랑은 어두울 때 산책하다가 밝은 곳에 나오니 얼마나 신을 내는지... 계속 카톡으로 통화는 했었지만 2021년 12월에 데리고 온 후 떨어져 있기는 첨인지라 여행 중에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 일정 10일쯤 남겨 놓은 시점에서 공원 산책 중 내 남방 비슷한거 입은 아주머니 보고 급하게 따라 갈려 했다는 문자 받고 여행이고 뭐고 다 관두고 사니 한테 가고 싶었다는...(쬐끔 오바..ㅎㅎ) 뉴욕호텔에서 케네디공항까지 2시간 30분 케네디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15시간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서울역에서 집까지 ktx로 1시간 30분 달리고 달려 울 사한테로 무사 귀환..후유~~~ 이제 울 사니와 또 행복하게 지낼것임다...^^ 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