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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으로

시차 적응 하느라 좀 헤매이다가... 사니 데리고 공원에 나갔다. 아빠랑은 어두울 때 산책하다가 밝은 곳에 나오니 얼마나 신을 내는지... 계속 카톡으로 통화는 했었지만 2021년 12월에 데리고 온 후 떨어져 있기는 첨인지라 여행 중에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 일정 10일쯤 남겨 놓은 시점에서 공원 산책 중 내 남방 비슷한거 입은 아주머니 보고 급하게 따라 갈려 했다는 문자 받고 여행이고 뭐고 다 관두고 사니 한테 가고 싶었다는...(쬐끔 오바..ㅎㅎ) 뉴욕호텔에서 케네디공항까지 2시간 30분 케네디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15시간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서울역에서 집까지 ktx로 1시간 30분 달리고 달려 울 사한테로 무사 귀환..후유~~~ 이제 울 사니와 또 행복하게 지낼것임다...^^ 요 사진..

퀘백 심화(2)

3일째 날씨가 넘 좋아서 기분이 업...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어디가 등장한 장소인지는 모르겠어도 우리말 많이 들리는 곳이 바로 그곳... 내일이면 떠나야 한다는 맘 때문인지 쉴새 없이 걸으며 눈에 담고 또 담았다. 예전 직장에 근무할 적에 한 후배가 그런 말했다. TV 보면 다 나오는데 왜 비싼 돈 주고 여행 다니느냐고... 생각이 많이 다르니 궂이 설명 하고 싶지 않아 음악 좋아 하는 사람 라이브 공연 가는 이유도 모르겠네 라고 답했다. 보지 못하니 느끼지 못하고 그러니 그런말도 했겠지... 4일 동안 같이한 퀘백!!! 만만치 않았어. 너의 아름다움도...^^ 아브라함 평원에서 바라본 이곳은 우리나라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곳이라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무념무상 이순간 멈추었으면.....

나들이(국외) 2023.10.21

퀘백 심화..(1)

퀘백은 잘 난척 하지 않는 파리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적절하게 표현한 듯... 이곳은 중세 유럽을 연상 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골목길로 가득한 옛도시와 다양한 예술 갤러리,작은상점,레스토랑이 모여 잇는 하위지역으로 구성 되어 있다. 어디를 찍어도 모조리 예쁘다. 2일째 야경이 넘 아름다워서 이것부터... 주 의회의사당이라 한것 같은데... 22명의 영웅들이 조각 되어 있다고 했는데 아리까리 합니다. 퀘백의 명소 중 하나 몽모렌시 폭포 입구에 있는 사무실 앞에 퀘백주 깃발이 펄럭인다. 우리 깃발 봐줘... 소리 없는 아우성인가? 폭포 보러 가는 길 추색에 물든 나무들이 이방인들을 말 없이 반겨 준다. 티없이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이 꽂힌다. 폭포 위 출렁다리를 건너며 내려다 본 폭포 수 모습 폭포..

나들이(국외) 2023.10.20

토론토에서 퀘백으로..

토론토에서 야간 버스 타고 7시간 달려 몬트리올 도착 몬트리올에서 기차 타고 2시간 후 퀘백 도착 7시간 동안이나 버스 어떻게... 라고 걱정 했는데 두번 자고 일어나니 도착...ㅋㅋ 버스 2층 맨 앞자리는 좀더 비싼 만큼 편안~~~ 퀘백은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 라고 한다. 퀘백주는 예전에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았던 곳으로 1793년 영연방에 포함된 이후에도 프랑스인 후손들이 남아 프랑스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며 쭉 살아 왔다고 한다. 그들은 캐나다인이 아니고 퀘백인이라 부르며 지금도 꾸준히 캐나다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 하고 있다고... 모든 생활이 불어로 통용되니 우리 같은 사람들은 구글 번역기 아니었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 세인트 로렌스 강을 끼고 있는 인구 50여만 정도의 아름다운 도시이다..

나들이(국외) 2023.10.18

록키에서 토론토로..(나이아가라폭포)

켈거리에서 국내선 타고 4시간 정도 걸려 토론토 도착 토론토를 캐나다 수도로 착각 했었는데... 인구는 600만 정도이고 캐나다에서 가장 큰도시이며 금융, 상업의 중심지 라고 한다. 시내 중심부는 서울 강남과 분위기가 비슷했고 성수동 느낌도 살짝... 우리가 묵은 one king west hotel은 2박에 80만 정도이니 물가도 만만찮은 듯 하고. 하루는 시내에서 또 하루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1일 현지 가이드랑 함께... 드뎌 나이야 가라 라고 외치면 젊어진다는 폭포를 향해서 go~~~ 예전에 보았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있었던 아름다운 폭포 영혼까지 씻기운 듯 했던 이과수 폭포 이번이 아마도 3번째 폭포가 아닐까? 기대 설레임~~~ 그런데 날씨가 도움 주지 않아서 비 맞고 폭포물 덮어쓰고 무지 추웠..

나들이(국외) 2023.10.16

Lake Louise

유키 구라모도 Lake Louise 밴프 빙하 호수의 노른자 Louise maligne 들으면 서운 할려나? 작곡가 이자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도 아침 햇살 아래 잔물결 일으키는 루이스 모습에 강렬한 영감이 떠올라 작곡하였다고 한다. 음악은 만인의 공통 언어 말이 필요 없는 거지... 아니 그래도 아름다운 루이스를 전 세계인에게 깊게 각인 시킨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으며 호수옆 왕복 4Km 의 산책길을 걸었다. 두 친구 손 꼬옥 잡고... 은빛 물결 번져가는 루이스 바라보며 해피 독백해 본다. 이 아름다움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눈물이 날 것 같고 변치 않는 우정이 있어 가슴 벅차 오고 변덕쟁이 엄마를 무한 신뢰하는 두 딸이 있어 맘 든든하고 여행 좋아 하는 아내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애들 아빠 고맙고 어..

나들이(국외) 2023.10.14

밴프 발자취 따라..

전망대에서 본 밴프타운 정경 안개가 끼어서 유감 천만... 캐나다 첫일정 록키산맥을 낀 관광지 밴프와 제스퍼에서의 5일을 무사히 마치고 내일은 토론토로 떠난다. 크지 않지만 알곡같이 꽉꽉찬 두곳을 다니며 참 많은걸 깨닫고 느끼고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 가득 채워져 옴을 느끼며... 자그마한 다운 타운 밴프는 록키 산맥 관광지의 심장이라고 했다. 여름에는 다양힌 트레일과 곤돌라 서비스, 아웃도어 엑티비티등으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겨울에는 스키장 시설들과 겨울 록키 산맥 특유의 경관으로 손님들을 끊임없이 부른다고 한다. 계속 벤프와 제스퍼의 무궁한 발전을... 밴프시내의 모습의 이모저모 다람쥐 길 밴프시내에는 동물 이름 딴 도로명이 즐비 그 만큼 공생하고픈 맘이 큰거? 대중 교통 버스에..

나들이(국외) 2023.10.13

하아~~

록키산맥이 품은 maligne lake valley of five lakes 신비로운 자연을 만난 록키여행 경이로움의 극치 멀린 호수를 만나다. 아하 아하~~만 100번 정도 외친 듯 사진가들이 특히 애정애정 하는 빨간 지붕의 보트 하우스 멀린 호수는 워낙 커서 유람선을 타고 둘러 볼 수 밖에 없는데 유람선 운행은 10월 초까지만 한다고 했어요. 우리가 시즌 마지막날 손님이라고 선장이 크게 크게 말해 주었어요. 멀린 호수는 세계에서 2번째 록키 지역에서는 제일 큰 호수래요. 우리들이 유람선으로 둘러 보는데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창밖을 통해 눈에 꽂히는 모습 말이 필요 없었어요. 그저 신음에 가까운 감탄사~~~!!! 그리고 호수의 특이한 점 중 하나 호수 동쪽 끝에 스피릿 아일랜드라는..

나들이(국외) 2023.10.11

아뿔싸..

시애틀에서 2일째 시애틀은 경유지라서 대충 대충 시내에 있는 대중 시장으로~~~ 사람 사는 곳은 별반 다른 것이 없다. 인산인해... 진한 꽃향기에 머리가 어질 어질~~~ 1921년에 최초로 영업 개시한 스타벅스 본점 미디어 영향인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 가게안은 엄두도 내보지 못하고 사진 한장으로 만족 구석에서 라이브 가수가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가져 주지 않아 짜안~~~ 여행지에서 특색있는 컵 사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찬찬이 살펴 보았지만 맘가는것이 엄써서. 씹던 껌들을 붙여 놓아서 나름 명소가 되었다는 곳 알록달록한 것들 모두가~~~ 점심 금방 먹어서여인지 왠지 속이 울렁 울렁... 시장터에서 한마당 잔치 동참하고 싶었지만 동영상 찍느라고... 오예!!! 아줌마, 아자씨들 모두 홧팅. 저녁때 시애틀..

나들이(국외)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