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삼 세판
해피1614
2019. 11. 12. 12:11
삼 세번째
원앙 한쌍이 찾아 왔다.
부임 첫날
눈부신 미모로 미혼남들은 물론
모든 직원들에게 설렘이란 감정을 선물한 신부
미혼 총각들 7명 눈에서 하트가 뿜뿜...
볼때마다
차암 빚은듯이 아름답다.
늙다리 눈에도 이렇게 비쳤었는데
다른말은 필요가 없었지.
작년 가을
직원 여행 다녀와
사진 촬영 담당자가
각 교실로 보낸 여러장 사진 속에
요 두사람 다정하게 손잡고 찍은 사진 발견
딴건 몰라도 요런쪽 촉 하나는 뛰어난 해피
요잉??
요것들 봐라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년6개월이 지나고서 부터는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밝히더니
드뎌 웨딩마치~~
수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어여쁜 아내를 얻은 새신랑
항상 입이 귀에 걸려 있다.
항상 행복하셔라~~
원앙 한쌍.
그대들의 연이
수많은 별 중에서
오직
하나로 선택된
귀하디 귀한
부부라는 이름이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