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1614 2022. 6. 18. 07:05

일산에 사는 후배가 데릴러 왔다.

바람 쏘이러 가지면서...

 

2002년 남편 직장따라 대구로 와서

만난지 20여년만에 고향으로 회귀했다.

저렇게 예쁜 사람도 김칫국물에 밥비벼 먹는구나

이런 생각 할 정도도 첫 인상은 넘나 예쁘고 아름다웠던 후배이다.

지난 3월에 명퇴하고서 원래 자리로 돌아간

후배의 안녕을 항상 기원해 본다.

 

이름도 잘 기억되지 않는 거대한 프라자에서

아이 쇼핑도 하고

최대의 인공호수

일산 호수 공원에서

밀린 이야기 이것 저것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사는 곳이 호수 공원 인근이라 바람 쏘이기 참 좋겠다.

목동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양 오면 종종 만나야겠다.

무엇보다도

울 사니가 즐거워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