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울 동산이 이야기

학습 효과

해피1614 2022. 5. 2. 07:16

한양 입성 3주가 다 되어 간다.

7시 애들 출근 후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용왕산 근린공원까지

매일 사니와 산책하러 나간다.

첨에는 자동차 소리를 비롯한 갖가지 소음때문에 걸을려 하지 않았는데...

이젠 경로를 완전히 학습한 듯 하다.

종종걸음으로 말없이 걸어 간다.

언덕길을 숨가쁘게 올라

인조 잔디밭 운동장에서 달리고 또 달리고 한다.

평일에는 사니 친구들도 많이 모여서 즐겁게 시간을 같이 보낸다.

사니는 겁보라서 아직 친한 친구를 사귀지 못하였는데 이제는 옆에서 얼쩡거리긴 한다.

진일보한 상태라서 천천히 기다려주며 관찰하고 있다.

공원에서 2시간 정도 시간 보낸 후 집으로 오는데...

덕분에 나도 사니도 운동이 많이 된듯 하다.

코로나 덕분에 올라 붙었던 쓸데 없는 살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

앗싸~~~!!!

 

여왕님이 도래 하셨다.

더불어 온 천지에 꽃잔치가 벌어졌다.

연초록 푸르름속에

또 새로운 나날들 시작해 보자.

울 사니와 함께.................

 

작은딸이 이벤트에 참여해서 100원 주고 산 생일 모자

미리 씌워 보고 사진으로 남기고...ㅎ ㅎ ㅎ

귀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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