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산다화가 떠나버린 너에게 약 30여년 전 시골 사택에 살면서 꽃집에서 산다화 나무 1그루 구입했다. 식물에 대해 상식도 지식도 없던 때여서 그냥 열심히 물만 주고 가꾸었다. 그냥 내 식구처럼~~ 별 탈없이 잘 자랐다. 그러다 겨울 한달 본가에 지내다가 1월 중간에 근무 관계로 한번 들렀는데 난 아.. 기억속 추억 한편 2016.11.05
가이드로 재회한 여고동창 여고 2학년 음악 가창 시험 때 음악선생님이 가곡 4곡 정도 지정해 주셨다. 대부분의 친구는 음역이 무난한 노래 선택하여 그냥그냥 넘어갔는데... 유독 우리반에서 노래 잘부르던 이**란 친구 이 수선화 노래를 선택해 우리를 모두 무아지경에 빠트렸다. 친구들이 음악에 취해 가창 시험.. 기억속 추억 한편 2016.10.31
그 모든것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토네이도여!! 미국 중남부에만 나타나지 말고 여기와서 이 늦가을의 그리움 보고픔 애절함 그리고 내얼굴에 흐르는 강물까지 맹렬한 회오리로 날려주소서...(오늘 참회기도) 코스모스의 향연속에 하늘거리는 고추잠자리 저 위 하양이는 분홍이가 되고 싶었을지도 그런데 하양이로 태어.. 그루터기 2016.10.30
가보지 못한 길 (앨범속 한켠에 숨어있던 편지 30여년전에 마지막으로 받은~~) 가지 않은 길(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 기억속 추억 한편 2016.10.28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 ♪ 2002모임 식구들과 정기여행으로 금산 추부에 있는 하늘 물빛정원에 가다 예쁜 막내가 일이 있어 늙다리 언니 5명만 출발 날씨가 도움 주지 않았지만 우리밀빵, 유기농 부페 족욕까지 풀코스로 5명이 30만원 정도 지출하였다 오는.. 나들이(국내) 2016.10.23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 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듣고싶은 노래와... 2016.10.21
빛바랜 사진 한장 82년도 대학교 4학년때 경복궁 계단에서 폼 잡고 찰칵했던 사진이다. 우연히 앨범 뒤지다가 나온 사진이다. 마치 잊고 살았던 친구 새로 만난것 같은 반가운 마음에 보고 또 보았다. 저중에는 벌써 할머니 반열에 들어선 친구도 있다. 지금봐도 나름 세련되었던 친구들 같다. 그당시 롱부.. 기억속 추억 한편 2016.10.16
그대라는 사치 그림 같은 집이 뭐 별거겠어요 어느 곳이든 그대가 있다면 그게 그림이죠 빛나는 하루가 뭐 별거겠어요 어떤 하루던 그대 함께라면 뭐가 필요하죠 나 그대가 있지만 힘든 세상이 아니라 힘든 세상 이지만 곁에 그대가 있음을 깨닫고 또 감사해요 또 기도해요 내 곁에서 변치 않고 영원하.. 듣고싶은 노래와... 2016.10.16
큰별 지다. tears and rain 노래부르고 싶은 날 아~!! 하느님도 가까이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싶으셨음일까? 꿈오늘은 유구무언이다 31살... 31살... 31살... 그루터기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