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볔 바다를 바라보며 딸아이 둘은 단잠에 빠져 있는 지금은 6시 33분이다. 호텔 베란다에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이른 시각이지만 후덥지근하다. 갈매기소리, 파도소리가 반복하여 내 귓전을 때린다. 새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정다운 친구처럼 왔다가는 멀어져 가곤 한다. 이곳은.. 그루터기 2017.01.11
새 다짐 정유년 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다. 태양은 쉼없이 뜨고 지고 우리의 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는데... 어제의 태양 오늘의 지구 별반 다를게 없지만 우리는 새해라 정의하고 또다른 다짐을 하고 지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한다.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하고 소박한 계획도 세워 가슴속에 .. 그루터기 2017.01.03
2016년을 보내며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 제일은 사랑이라~~ 북풍을 뚫고 겨울에만 핀다는 목서꽃 금목서, 은목서 꽃향기에 제 마음을 담아 불친들에게 감사의 마음, 사랑의 향기 전합니다.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물을 주지 않으면 그건 사랑하는 것이 아니듯이 멋진 인.. 그루터기 2016.12.30
남편 문정희~*** 남편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 누워버리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 그루터기 2016.12.27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우리에게는 은총이!~~~ Merry christmas!!! 어설프지만 블친들을 생각하며 한 문구 적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고객이 준 카드 장미라 불러줘서 넘 고마운~~ 그루터기 2016.12.23
그리움은 이슬비 되어 (통영 박경리 선생님 기념관에서) 그리움은 이슬비 되어 얼굴 생각 나면 보고 싶은 사람 이름 생각 나면 잊지 못한 사람 눈 감아도 생각 나면 그리운 사람 눈 떠 있어도 생각 나면 아픔 준 사람 30여년전 광역시 사립에 2년 근무하다 진로수정 하였다. 그리하여 만난 첫 근무지의 첫 고객들 .. 기억속 추억 한편 2016.12.21
실수로 지워져서~~ 실수로 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딸들의 대학 진학으로 창고 신세를 면치 못했던 트리를 퇴근 후 혼자 만들었다. 딸들 만들 때 옆에서만 지켜보다가 막상 만들려니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아이들 초딩 때 엄마 산타 할아버지 정말 오시는거야? 하고 집요하게 질문 할 때 그때가 좋았던 것.. 그루터기 2016.12.18
젊은 연인들 보슬비 내리는 날 캠퍼스 안에서 이노래 듣고 넘 좋아했었던 기억~~ 이 오빠야들도 이제 모두 초로로 변해 있겠지?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며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 잡고 .. 듣고싶은 노래와... 2016.12.10
목탁현인 목요일 ~~ 목탁소리로 우리 사회의 혼탁한 모든 소리를 지웠으면 좋겠다. 스님들이 지니고 다니는 바로 그 목탁입니다. 목탁의 본래 뜻은 세상 사람을 가르쳐 이 세상을 바로 이끌사람 이라고 합니다. 즉 한마디로 목탁현인 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 민국은 진정한 목탁현인이 필요한 때인.. 그루터기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