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와 함께 트리에 불 밝히고...^^
마지막 잎새에 애잔함이 깃들 듯
미련없이 떠날려 하는
마지막 한장
그럴수만 있다면
밧줄로 꽁꽁...
잔상 ...지워 지지 않는 또 한 곳
two jack lakes
호수 이름이 two jack인 이유는 호수의 형태가
두 개의 j가 상호 맞물려 생긴것 같다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그날은 비가 왔다.
인기척도 없었다.
고요함 속에서 많은 생각이...
우리의 삶은 지상에 잠시 머물다 갈 뿐
우리가 생을 마친 후에도 이 세상은 변함 없이 아름다울 것이지
그리하여 늘 고마운 존재
잿빛 하늘 아래에서
호수는 말없이 여행자를 안아 주고 지친 심신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친절함까지...
눈 감고 깊이 잠들고만 싶었던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