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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하늘

지루한 무더위가 계속 된다.4시 30분경이면사니 데리고 산책 가는게 일상이 되었다.보더콜리와 빠삐용 믹스 인지라 상당히 활동적이다.산책 하지 않으면하루 종일 나 주위 맴돌면서 찡찡 된다.설채현 수의사가 말했다.강아지에게 산책이란 맘마보다 더 중요한 거라고단 하루도 산책하지 않은 날은 없는거 같다.엄마 힘들다고 9월초에 딸들이 한양으로 데려 가서 두달 정도 있겠다고 한다.몸은 편하겠지만 보고 싶어서 어쩌나... 산책 중쳐다 본 동녘하늘 넘 예쁘다.무더위 탓에 게으름 탓에블방 소홀히 했는데...블친님들 모두들 무탈하시죠?전 뱃살이 쬐끔 내렸답니다...ㅎ무더위에 계속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아실분은 아시겠지요?이슬에 젖은 울 사니 발자국...고슴도치 엄니 확실합니다.모처럼 맘먹고 밑반찬 해서 딸들에게로...

어지럽다..

예전우리집은 똑바른 길 따라 가면 나왔다.지금영남 의료원 맞은편 주택 단지어느덧 40년 전 이야기이다. 그 때는 참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이웃들 서로 미워하지 않고누구집 아이 대학교 입학 하면내일 마냥 축하해 주었고... 잘 모르겠다,양분되어 서로 아니다 하는 모습 보면많이 헤깔린다.우린 모두 한 곳으로 가야 하는 사람들 아닌가?무엇이 정답인지...

그루터기 2025.07.20

기운 차린 날

주말이 내 to you여서 딸둘 내려 와서 밥 한끼 먹었다.뻔한 솜씨인지라 밀키트 음식 사서 와서...그래도 정성이 고마웠다.식구들 모두 독감 걸려 입맛도 갈길을 잃었다. 폰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엄마 기분 업 시켜준다고 갤럭시 S25와 화장품 선물로 사왔다.돈 무서운줄 모르고 기분 내는 것 같아서 걱정이 좀 된다.에라 모르겠다.이래도 저래도 한평생...ㅎ 누나들 올라 가면서 울 동산이도 데리고 갔다.베란다에서누나들  졸래졸래 따라 가는 뒷 모습 보고울컥한 개엄니...흑한양 도착해서 펫택시 기다라는 울 사니브얼써 보고프다...ㅎ

그루터기 2025.03.30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한사람의 무모한 실수가 온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았다.아직도 무서운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동쪽으로 전진하고 있다.가늠 할 수 없는수 많은 우리의 귀한 자산들과  인명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아...! 선대로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 온 천년 고찰고운사대웅전만 겨우 보존하고 모두 잿더미 속으로 사라졌다.예전사찰 재정 어려울 때 고조 할아버지와 주지 스님 의형제 맺으시고많은 재정적 도움 드렸던 곳대대로 우리 친정 정신적 지주였었던 곳인데...당장 달려가  확인 해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어 가슴만 태웠다. 친정집도 어찌될까 노심 초사 하였는데다행히 지금까지는 괜찮다. 악제란걸 모두 갖춘 이번 산불장기화 될거리는 전망이 나오니 맘이 더더욱 답답하다.가만히 있을 수만  없었던 ..

그루터기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