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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다시 보는 엄니살아 계시다면 103세이신 울엄니 (맨 오른쪽)좌로부터 둘째이모, 큰 외숙모, 막내이모, 넷째이모, 울엄니외할머니 외사촌언니 외사촌 오빠 아들 장가 보내던 날정말 오랜만에 외척들 만났다.이제 모두 할배 할매에 가까워진 모습참세월은 무심히 흘러 가는데...오빠 집에 가서 깜짝 선물 하나 받았다.가슴이 뭉클해지는 아주 오랜 사진 올해 83세인 외사촌 언니 저렇게 어릴때 인거 보면울엄니 40대 초반쯤일려나?두손 다소곳 앞 가슴에 대고 계신 모습자랄 때 친척들이 옥매화라고 불렀다네요.아휴 치마도 넘 예쁜거 입으셨네.99칸 대종택 3째딸로 태어나셔 그 당시 드물게 인탤리셨던 울 아버지 만나한평생 곱게 살다가신 울 엄니넘 보고 싶고 넘 그립다.

그루터기 2026.09.12

아지트 그 곳..

주말울 사니 새로 산 세레스토 진드기 목걸이 장착하고2년만에 팔공산 나의 아지트에 ...삼라만상에 새기운이 움트고 자라고 있지만다른 한곳에서는 아비규환이다.참상 보기 힘들어 요즘 뉴스도 잘 보지 않는다. 변함없이애기들은 나를 반겨주고날 만난 울사니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즐겁게 놀고 있다.울사니엄마 근심 걱정 모두 떨쳐버리게 하는 마력이 있다.내 사랑둥이 모래 땅이라 한 웅큼 움켜 쥐고 당기면 똥실 똥실한 애기들이 주루륵언젠가 한번 만난 할아버지도 오시지 않은 듯...혹여 오실지 모르니 할아버지 몫 남겨 두고집에 와서 다듬는데 족히 한시간은 걸린 듯시력 션찮고 약간의 결벽증 탓으로 하나 하나 점검하니... 양이 꽤 된다달래무침달래 된장국달래전골고루 해서 달아난 입맛 찾아 올꺼나?

그루터기 2026.04.13

회상

아버님 제수용품 사려고 수산시장 가는 길목에서3000냥 주고 산 하늘 고추첨엔 아주 작은 애기 였는데쌀뜨물 쉬임 없이 주고영양제 보충했더니... 꽃은봉오리 때 사랑스럽고활짝 피면 품안에 넣고 싶고그런데자세히 보면 가슴 저리도록 어여쁘다. 열매는맺힐 때 신기하고커가면 가슴 두근거리고익어갈 때면따고 시프다. 그라문 안돼애기들 슬퍼하잖아...... 심심해서 예전 글 읽다가 새로워서 가져 왔슴다.좋아요공감공유하기통계게시글 관리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그루터기 2026.03.26

영구차 타는 줄..

내 사랑둥이 사니를 딸내미가 한양 데려가 버렸다.항상 그랬듯이 두달 데리고 있다가 온다고...그날이 4월 3일 인지라 달력만 눈빠지게 쳐다 보고 있다.집은 적막강산일주일 전 쯤넘 무료하고 심심해서 빠른 봄맞이 대청소 실시뒹굴뒹굴만 하다가 일하니 체력 딸려서 캔 하나 따서 에너지 충전하고...노력한 보람은 있어 집안이 한층 말끔해졌다.거기까진 좋았었는데이튿날 자고 나니 목도 아프고 코도 맹맹하고...아고 이게 무슨일??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이틀 사흘이 지나도 낫기는 커녕 밤에 잠자기도 힘들어졌어요.코 막히고 목 아파서~~병원은 가기 싫어 계속 약만 사먹고 미련 부리다가큰딸한테 전화 했더니엄마 혹시 코로나 아냐?헐~~코로나는 무신 열도 하나 없는데 하고 끝냈는데곰곰이 생각해 보니 코로나가 맞는 ..

그루터기 2026.03.13

마지막 1주

별 할일 없이 바빴던 2025년이이제 채 1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시간이 흘러 가면서 맘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허전함정신 의학에서 흔히 말하는 " 역할 상실 "허전함은 노년기 우울감의 시작이라 해서이것 저것 시도도 많이 해 보았지만 결과는 그닥...ㅎ 이제는허전함을 반드시 없애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고안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임을 조금은 깨달은 거 같다. 블친님들 오랫 동안 방을 비웠습니다.이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다가 오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루터기 2025.12.20

동녘하늘

지루한 무더위가 계속 된다.4시 30분경이면사니 데리고 산책 가는게 일상이 되었다.보더콜리와 빠삐용 믹스 인지라 상당히 활동적이다.산책 하지 않으면하루 종일 나 주위 맴돌면서 찡찡 된다.설채현 수의사가 말했다.강아지에게 산책이란 맘마보다 더 중요한 거라고단 하루도 산책하지 않은 날은 없는거 같다.엄마 힘들다고 9월초에 딸들이 한양으로 데려 가서 두달 정도 있겠다고 한다.몸은 편하겠지만 보고 싶어서 어쩌나... 산책 중쳐다 본 동녘하늘 넘 예쁘다.무더위 탓에 게으름 탓에블방 소홀히 했는데...블친님들 모두들 무탈하시죠?전 뱃살이 쬐끔 내렸답니다...ㅎ무더위에 계속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아실분은 아시겠지요?이슬에 젖은 울 사니 발자국...고슴도치 엄니 확실합니다.모처럼 맘먹고 밑반찬 해서 딸들에게로...

어지럽다..

예전우리집은 똑바른 길 따라 가면 나왔다.지금영남 의료원 맞은편 주택 단지어느덧 40년 전 이야기이다. 그 때는 참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이웃들 서로 미워하지 않고누구집 아이 대학교 입학 하면내일 마냥 축하해 주었고... 잘 모르겠다,양분되어 서로 아니다 하는 모습 보면많이 헤깔린다.우린 모두 한 곳으로 가야 하는 사람들 아닌가?무엇이 정답인지...

그루터기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