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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와 함께..

사랑스런 울사니&에쁜딸아구아구 잘 생겨떠...어버이날 즈음해서큰딸 내려왔다.비실되는 엄마가 걱정 되었는지 건강 보조 식품 잔뜩 사서 들고서...저녁에 조촐한 음식으로 그동안 쌓인 이야기 보따리 풀었다. 작년에 해 보니 맛있어서...올해는 쑥인절미만 했다.떡이 약간 짭아서 전화 했더니 다시 해준다 가져오라 했다.우리는 테마공원 깨끗한데서 쑥 뜯어 한건데 라며 망설였더니 딴거로 하지 않고 다른거 좀 더 섞어서 해주겠다 했다.미안했는지 그날 당장 해서 다시 갖다 주었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그루터기 2024.05.13

아 봄이다..

날라간 글 다행히 다른곳에 저장 된 것이 하나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이젠 답글도 달리네요. 청명한 하늘 아래 예쁜 꽃이 피었다. 애들 아빠랑 맑은 공기 마시며 드라이브... 자세히 보지 않아도 넘 예쁩니다. 나태주 시인님... 지난 주 벚꽃 축제는 진즉에 열렸는데 정작 주인공들은 만개 하지도 않고 아직 뜸들이고 있네. 너 맘이니 알아서 하렴. 오는 길에 재래 시장 들러 해삼, 쪽파, 오징어 사서 안주 만들어 거나 하게 한잔 땡겼다. 3월 마지막 날에. 임플란트 1개 드뎌 완성이요...^^ 두달 예정하고 데려간 사니 13일날 당겨서 오라 했다. 보고 싶어 어쩔 수가 없네...ㅠ 요건 애들 아빠 솜씨 무지 그럴 듯 하네요. 이런거는 5만냥 이러네요. 목구녕이 포도청...ㅋㅋㅋ 엄마 그리워 창밖만 보는 아그..

그루터기 2024.04.06

사니 한양 나들이

울사니 큰 누나 따라 한양으로 떠났다. 엄마 휴식이 필요하다며. 일주일째이다. 낯선 환경 탓인지 첨에는 맘마도 잘 먹지 않고 우울해 보이는 듯... 엄마는 따라 다니며 맘마 먹였지만 큰 누나 버릇 고쳐야 엄마가 쉬워진다면서 하루에 한끼만... 큰딸 믿지만 맘이 조마조마하다 공복토 할까... 매일 페이스톡 하지만 보고 싶은건 어쩔 수 없다. 두달 그때까지 참을 수 있을려나... 아웅 울 사니 시가 물었네...ㅋㅋ 맘마 먹기 싫어서 청산아 유뚜야 벽개뚜야...^^ 공원에서 누워 비비적 거려 온몸에 남의 똥 칠갑하여 목욕재개... 추워서 떠는것 같다며 모포로 감싸진 울 사니. 하림 반려견 용가리 버전 맛나게 먹으며...

그루터기 2024.03.10

낯선 할마이

애들 아빠 지인이 낯선 음식 하나 보내 왔다. 꽤 반기는 눈치이다. 2월도 마지막 날이니 한잔 하자 한다. 임플란트 시술로 꽤 오랫동안 비어와 바이바이 했었는데... 우왕 냄새 지독하다. 홍탁 삼합이라면서 3가지 준비하라 하길래 시키는대로... 한점 입에 넣으니 코가 찌릿 펑... 전라도에서는 아무리 잘 차린 잔칫상이어도 이거 빠지면 안된다나 부어라 마셔라. 2월 마지막날에... 식탁보 부농부농 꽃무늬로 체인지~~~ 꽃 피는 춘삼월의 시작이다. 블친님들 항상 건강 하십쇼. 왠일인지 어머님 얼굴에 붓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잠만 주무시니 하며 뒷말을 흐린다. 께름직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입원하시고 매일 물어 본다 나 누구냐고... 이제는 치매기도 온것 같다. 큰며느리 못 알아보시고 "..

그루터기 2024.02.29

헤어질 결심 ost (송창식, 정훈희)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엔딩곡으로 삽입된 안개... 헤어짐보다 슬픈 것은 헤어짐을 시작하는 것 그보다 더 슬픈 것은 헤어질 결심을 하는것... 장르도 모호하고 소프라노도 아니고 베이스도 아닌 애매한 화음의 이 노래가 내 가슴을 후벼 판다. 정훈희님의 청아한 목소리 송창식님의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와 함께 기타도 함께 노래하네. 나의 쓸쓸함으로 이 노래를 듣는다. 흘러간 내 삶이 안개속 이었나? 박찬욱 감독님 안목으로 "안개"가 감동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렇듯 가슴을 적시는 노래가 참으로 좋다. 연식 탓인가? 2주만에 어머님 요양 병원으로 가셨다. 코로나, 독감영향으로 대면 면회는 일주일에 두번이다.

없다 시리즈

올해로 97세인 시어머님 거동을 하실 수 없게 되어 요양사 아주머니 손 털고 가셨다. 계속 누워 계시니 욕창이 생겨 어찌 할 수 없어 우리 집으로 모셨다. 기저귀 갈 때마다 아프다 고함 지르시고 음식도 거부 하신다. 설날 차례 모시는데 알 수 없는 눈물이 계속 흘렀다. 짱짱 할 줄만 알았던 시어머니 스러져 가시는 모습에 대한 안스러움 막막해져 오는 나의 앞날... 당황한 애들 아빠 큰누님한테 어머님 모시라 할까? 맘에 없는 소린거 알지만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속으로 그리하면 내맘은 편하고 당신맘은 편할까? 손윗 시누이 두분 돌아가면서 이틀에 한번씩 오신다. 올때마다 갖가지 음식 바라바리 싸서 들고서... 착한 딸들이다. 큰 시누이 내 손 잡으시고 자네 귀하게 자란 사람인데 우리집에 와서 고생 많으네..

그루터기 2024.02.14

해후

위에 애기 밤바 아래 울 사니 2021년 12월 입양당시 밤바와 울 사니 사진 섞어 두었어요. sns에서 2년만에 사니 형과 해후 했다. 유전자의 힘 정말 무섭다. 울 사니와 너무 닮아서 보고 또 보고 했다. 알수 없는 감정이 가슴속에서 아롱아롱 거린다. 2021년 12월 라면 박스에 담겨 익산 뚝방길에 버려진 다섯 애기들 보호소장님의 간곡한 호소에 한걸음에 달려가 울 사니 데려왔다. 제일 작고 가엾어 보였던 애기 800g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애기였는데 이제 10kg에 육박 하려고 한다. 우리집 사랑둥이... 소장님 말에 의하면 애기들이 넘 예뻐 글 올린 그날 모두 새가족 찾아 떠났다고 했다. 밤바도 좋은 가족 만나 잘 지내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다. 옆모습도, 귀밑머리도 똑같네 똑같아. 밤바네도 사랑..

~랄 총량의 법칙

후배 둘째 며느리 본다고 연락이 와서... 모두 퇴직한 상태라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틈을 내어 갔다. 교사란 이름달고 40년 가까이 살아 왔으니... 다람쥐 챗바퀴 돌듯 많은 사람들 만나 인연을 맺었다. 세월이 흘렀지만 눈에 익숙한 모습이 여기 저기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연회장 한곳에 모여 앉아 이야기 꽃 피웠다. 여자들 모이면 대부분 자식들 이야기... 몇몇 사람들이 우리 큰딸 근황을 궁금해 했다. 그대로 설명 했더니 참 예뻤는데 왜 결혼 안하지? 눈이 넘 높은가... 위로 섞인 말이란거 눈치 못채는 사람이 아닌지라...에휴 잘났어요. 나라 구할 모양입니다. 라고 대꾸 했다. 남의 잔치에 갔다 오면 항상 기분이 떨떠름하다. 비어 한잔 마시고 " 나도 한복 입고 촛불에 불 켜고 싶다" 라고 카톡 보냈더..

그루터기 20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