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해피1614 2025. 3. 22. 19:17

애정이 없는 줄만 알았다.

마지막

꽃신 신은 엄니 모습에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이...

 

긴 세월동안

그래도

정이 쌓였나 보다.

 

결혼할 때  입은 두루마기

버리기엔 넘 아까워서

햇빛 쪼이고 손질 하였네.

엄니 두루마기도 같이 ...

 

나 갈때는

예쁜 두루마기 입고 갈 것이네.

그리고

엄니

두루마기

가슴에 품고 갈 것이네.

 

 

'그루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운 차린 날  (0) 2025.03.30
억장이  (21) 2025.03.27
안식  (0) 2025.03.06
대보름날에...  (0) 2025.02.12
블친님들..  (25)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