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4

기운 차린 날

주말이 내 to you여서 딸둘 내려 와서 밥 한끼 먹었다.뻔한 솜씨인지라 밀키트 음식 사서 와서...그래도 정성이 고마웠다.식구들 모두 독감 걸려 입맛도 갈길을 잃었다. 폰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엄마 기분 업 시켜준다고 갤럭시 S25와 화장품 선물로 사왔다.돈 무서운줄 모르고 기분 내는 것 같아서 걱정이 좀 된다.에라 모르겠다.이래도 저래도 한평생...ㅎ 누나들 올라 가면서 울 동산이도 데리고 갔다.베란다에서누나들  졸래졸래 따라 가는 뒷 모습 보고울컥한 개엄니...흑한양 도착해서 펫택시 기다라는 울 사니브얼써 보고프다...ㅎ

그루터기 2025.03.30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한사람의 무모한 실수가 온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았다.아직도 무서운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동쪽으로 전진하고 있다.가늠 할 수 없는수 많은 우리의 귀한 자산들과  인명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아...! 선대로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 온 천년 고찰고운사대웅전만 겨우 보존하고 모두 잿더미 속으로 사라졌다.예전사찰 재정 어려울 때 고조 할아버지와 주지 스님 의형제 맺으시고많은 재정적 도움 드렸던 곳대대로 우리 친정 정신적 지주였었던 곳인데...당장 달려가  확인 해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어 가슴만 태웠다. 친정집도 어찌될까 노심 초사 하였는데다행히 지금까지는 괜찮다. 악제란걸 모두 갖춘 이번 산불장기화 될거리는 전망이 나오니 맘이 더더욱 답답하다.가만히 있을 수만  없었던 ..

그루터기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