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국내) 52

송해공원

대구 달성군 옥포에 있는 댐 근처 원래 농업 용수 목적으로 댐이 건설되었는데 근래에 와서 송해공원으로 명명 되었다고 한다. 댐 건너 송해선생님 처가쪽 선산에 가족들 묘가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길 부인 옆에 자리한 송해 선생님 무덤에 잔디가 잘도 자라고 있었다. 살아 생전에 열정적인 에너지가 무덤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인가? 평온이 영면하소서... 둘레길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었으나 반려견 출입금지여서 멀리서 바라 보기만 했다. 햇빛이 반사된 댐의 잔물결이 조용히 흐르고 명절끝 가족들과 산책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전광판 속으로 걸어가는 노부부의 뒷 모습이 꽃처럼 아름답다. 이왕이면 손잡고 걸으시지... 사랑 사랑 내사랑...동산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

나들이(국내) 2022.09.14

발길 가는 대로

1박한 한옥 숙소 부스럭 거리며 담장 청소 하는 소리에 눈을 뜨다. 한옥이어서 외풍은 확실히 있는거 같다. 나름 이곳 저곳 정성 들여 가꾼 집이 오밀 조밀하고 예쁘다. 복을 불러 들인다는 황금색 해바라기 활짝 웃으며 손님들에게 인사 하고 있네요. 두부마을에서 아침 식사 친구들은 순두부정식 해피는 청국장 정식 1인 11000냥 맛은 그냥 그냥 그랬어요. 아침 식사 후 황리단길을 걸으며 향수에 젖다. 수풀레 가게 재래 한옥을 나름 분위기 있게 꾸며 놓고 갖가지 테마를 가지고 영업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젊은이들이 의욕적으로 일하고 모두 값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살 수 있었어요. 황리단길 모습이예요. 예전 모습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었어요. 옥수수 알을 튀겨서 소스에 머무려 놓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황남 옼수수...

나들이(국내) 2021.12.09

날개짓

이웃 마을 경주로 나들이 가다. 천마총, 보문단지를 거쳐서 밤야경 아름답다 소문난 종착역 안압지를 향해서... 나무위에 무리 지어 앉아 있는 기러기들 날개짓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뻔 살아 있는건 이유없이 모두가 아름답다. 발자취 따라.... 천마총.. 천마총 입구에 들어서니 눈에 띄는 어마무시한 쌍무덤 이름하여 황남대총 남북으로 2개의 무덤이 맞붙어 있고 남분에는 남자, 북분에는 여자가 묻혀 있었으며 이들은 부부로 추정 된다고 해요. 신라의 쌍무덤 가운데 가장 크고 주인공들은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하고 있어 마립간기의 왕릉으로 추측한다고 해요. 다음으로 그 유명한 천마총입니다. 1인 입장료 3000냥 주고 들어 갔어요. 가장 눈에 뜨인건 왕관이었는데요 진품은 박물관에 있구요. 이것은 모조품이라고 했어요...

나들이(국내) 2021.12.08

제주를 떠나오며

오가는데 2일 제주에서 28일 꼬박 한달 동안 제주인이 되어 보았다. 다람쥐 쳇바퀴 돌던 생활 40여년을 마무리 하고 자유인이 되어서... 수 많은 인연이 있었지만 서로를 속속들이 이해 해줄수 있는 여고 단짝과 함께 잘했으면 올케 시누이가 될 뻔 하기도 했었던...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더 행복했다. 블로그를 의식하고 쉴새 없이 사진 찍어대는 해피를 위해 한달 내내 드라이버를 자청했던 고마운 친구이다. 제주는 이어도 인줄 알았다. 한달 동안 몸으로 느낀 제주 우리 나라는 참 잘 사는 나라가 되었구나. 우리 민족은 참 정많고 사랑이 많은 민족이구나. 하지만 불의 앞에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정의로운 민족이구나. 눈 뜨면 쪽빛 바다가 눈 앞에 보이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는 곳 하루도..

나들이(국내) 2021.10.25 (3)

허생원, 동이 되다.

제주 27일차 (와흘 메밀꽃밭, 스위스 마을, 닭머르재탕) 메밀꽃으로 이름 난 와흘마을에 가다. 와흘 !! 지명부터 독특하네요. 산세모습이 사람이 편안하게 누운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래요. 넓은 초지를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제주도 중산간 마을이구요. 주변에는 구르네오름, 꾀꼬리오름, 새마을오름, 당오름 등 주변 오름들이 마을을 둘러 싸고 있고 한라산과 바다를 눈 앞에 둔 아름다운 마을이래요. 허생원이 달빛아래 아름답게 빛나던 메밀꽃밭에서 이루어졌던 꿈 같았던 하룻밤 그 첫날밤 인연을 평생 잊지 못해 봉평장 만큼은 꼬박 꼬박 찾았던 장돌뱅이의 마음을 같은 시간을 보냈었고 다 보았던 쟈들은 다 이해해 주었으리라. 아들이란 심증은 충분하건만 아들을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고... 동이! 넌 내 아들이여...

나들이(국내) 2021.10.24

클라이막스

제주 26일차 (한라산에 도전...영실코스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드디어 한라산에 오르다. 한라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통로가 있어요. 백록담까지 가는 탐방로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가 있는데 이 두곳은 예약이 필수예요. 그외 코스들은 그냥 가면 되요. 해피가 다녀온 곳은 바로 영실 탐방로 예전 슈돌때 송대한이가 마이 웨이 음악 베이스로 머릿카락 휘날리며 갔던 곳이예요. 제주도 한달살이 하면서 최고의 목표는 한라산 등반이었어요. 그래서 틈틈이 오름길 오르면서 다리에 힘도 기르고 체력도 단련 시켰는데 문제는 같이 간 친구였어요. 난 절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친구 설득해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영실 코스로 정했답니다. 비록 한라 정상에는 못 가보았지만 아름다운 한라 풍경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나들이(국내) 2021.10.23 (2)

귤 따러 가자..

제주 25일차 (감귤따기 체험, 한라수목원) 체험장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감귤 관련 물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귤이 참 귀한 과일 이었어요. 제주도 귤나무 몇그루만 있으면 자식들 대학까지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요즈음은 이렇게 흔한 과일이 되었고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죠.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감귤류: 노지감귤, 하우스 감귤, 금귤, 풋귤, 영귤... (재배 장소에 따라서) 만감류: 만감은 감귤나무 품종과 오랜지 품종을 교배해 새로 만든 재배 감귤류를 통틀어 이르는 거래요. 품종으로는 청견, 한라봉, 천혜향, 한라향, 래드향.....등이 있어요. (재배 방법에 따라서) 쉼게 말해서 어디에서 재배하느냐, 어떻게 재배를 하느냐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른다고 해요. 체험을 위해 ..

나들이(국내) 2021.10.21

억새 잔치

제주 24일차(새별오름, 금릉해수욕장) 아~~~!!!!! 억새 명소 새별오름이예요. 360개가 넘는 제주 오름 중에서 특히 이 가을에 가면 좋은 오름이 바로 새별오름이래요. 멀리서 보면 보면 민둥산 같은 좌,우 대칭형 봉우리가 예쁘기도 하지만 가을엔 억새꽃이 하얗게 피어 장관을 이루면서 억새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올라가기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 오르고 내리는 내내 은빛 억새가 아름답게 빛나는 장관을 감상 할 수 있었구요. 정상에 오르면 제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는 덤이었어요. 얼른 정상에 가서 아름다움을 만끽해야 하겠다는 욕심에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정상에서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사진 찍다가 보니 친구가 없었네요. 놀라 다시 내려가니 얼굴 하얗게 질려서 헉헉 거리며 오고 있었어요. 토할거 같다..

나들이(국내) 2021.10.21

잊지 않을게요..

제주 23일차 (항몽유적지, 극락사, 안오름) 몽고 침입시 조국을 지키고자 궐기한 삼별초가 최후까지 항전한 유서 깊은 곳으로 전시관, 기념비, 토성이 남아 있어요. 삼별초는 고려군의 정예 별동 부대로서 고려 조정이 몽고군과 강화를 맺자 이에 끝까지 반몽항쟁을 하였는데 강화에서 전라도 진도로 근거지를 옮겼다가 그곳에서도 패하자 이곳 제주도로 건너와 항파두성을 쌓고 몽고군과 대결한 2여년만에 마침내 몽고 세력에 의해 전원 순의 하고 말았다는 슬픈 역사 입니다. 아마도 삼별초를 상징하는 깃발인거 같은데 기념비 가는 입구에 있었어요. 돌쩌귀(10개) 삼별초의 김통정 장군이 향파두성을 쌓고 동, 서, 남, 북의 4대문을 열면서 그 돌쩌귀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한데요. 그 당시 성문 규모가 확실치 밝혀지지 않아 이..

나들이(국내) 2021.10.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