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국내) 55

정감 갔던...

제주 12일차 (한담해안 산책로) 애월읍에 위치한 한담 마을 산책로 일명 장한철 산책로 표해록 쓰신분 시대가 영웅을 만들고 한때의 고난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듯 합니다. 해안선 따라 쭉 가는 산책로 아름답기로 사람들에게 소문난 길입니다. 돌하나 바닷물 색깔 조차도 예사롭지 않은 길 입니다. 딴 설명이 필요치 않는 산책로 입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경관에 취하고 넌 꽃향에 취했느뇨? 시력 시원찮은 해피는 새가 앉아 있는 줄... 그 어떤 뛰어난 화가라 할지라도... 멍때리고 앉아 있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네... 청춘이 아름답다. 젊음이 부럽다. 곳곳에 심어져 있는 양배추인가? 저녁에는 옆방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우린 소박하게 재래시장에서 산 고구마 프라이팬에 구워서... 밤중에 쥔집 ..

나들이(국내) 2021.10.09

정신 혼미..

제주 11일차 협재 해수욕장에서 정신줄 놓칠 뻔 하다. 조~~오기 마주 보이는 섬이 비양도래요. 넘 아름다워서 ... 정신줄 조금만 더 놓았으면 해피 불친님들 하고 영영 아듀 할 뻔 했어요. 오늘은 구구절절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마치고 스타벅스에서... 차 한잔하고 물통 예뻐서 구매 했어요. 점심떄 먹은 보말칼국수 , 보말전, 한치 물회 전은 구워 두었다가 데워주었는지 기름 냄새가 많이 났고 한치 물회는 육수가 시원하지 않고 초고추장 들이 부었는 느낌. 관광지여서 그런가?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나들이(국내) 2021.10.07

쉼..

제주 10일차 서귀포 우리 숙소예요. 2명 사는데는 불편함이 별로 없어요. 기본적인거는 모두 있어요. 어저께 강한 햇빛 받으며 마라도 돌아 다녔더니 팔뚝에 약한 화상이 왔다. 그것도 그렇고 피로도 좀 쌓이고 오늘로써 1/3이 지났으니 팬션에서 쉬기로 했다. 애초에 서귀포에서 15일 제주에서 15일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해 두었다. 각자의 의견을 반영했는데 서귀포 이 팬션은 해피 의견이다. 식탁에 앉아 보니 창문을 통해 야자수 잎이 흔들거린다. 맑고 선선한 공기가 콧속을 간지린다. 이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 순간을 기록에 남기고 싶어 좀 피곤해도 그날밤 아님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블로그를 한다. 이 모습 한 열흘 지켜 보던 친구가 잔잔한 미소 지으며 한마디 했다. 너 예전에 수업하는거 보면서 아이들을 의도대로..

나들이(국내) 2021.10.06

햇살 뜨거웠던 마라도..

제주 9일차(마라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 첫발을 내딛었다. 10월달에 접어들었지만 오뉴월 못지 않게 뜨거운 햇살이 작열하는 정오 무렵... '섬속의 섬 ' 마라도 약 1시간 정도이면 관광을 할 수 있는 작은섬이지만 그래도 있을건 대부분 다 있었네요. 바람과 자연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칡넝쿨이 우거진 섬 마라도..........!!! 언제 다시 올까 싶어서 샅샅이 모조리 눈에 담았네요. 최남단 비 뒤에 있는 바위위에서 흔적 남기다. 제주에서 마라도 가는 길은 2개였는데요. 운진항에서 가는 여객선 송악산 선착장에서 가는 유람선 우리는 송악산에서 출~바알 유람선은 1인 왕복 18000냥이었어요. 선착장에서 30분이면 도착해요. 배안에서 본 형제의 섬 여행자들의 얼굴에는 설레임이 가득해요. 나 지금 ..

나들이(국내) 2021.10.06

올레길 10코스

제주 8일차(화순금모래 해수욕장~감산리) 어느덧 제주살이 8일째이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 오늘은 올래길 10코스로 go~~ 올레길 10코스는 손에 꼽히는 명품 해안 절경을 품은 코스라고 하네요. 화순 금모래해수욕장에서 시작 해서 황우치 해안, 산방연대, 송악산,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래길이네요. 시작점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멀리 쪽빛 바다에 파도가 춤추고 있다. 금모래?? 해수욕장 한쪽 코네에서 물장난에 정신 팔린 아그들 모습 포착 신났다. 신났어... 다정한 오누이 모습. 나도 울 오빠와 멱감으러 가고 모래성도 쌓고 했었는데... 그 시절이 꿈이런가 싶다. 유치하지만 흔적 남기고 싶어서 둘 이니셜 써 놓고 마주 보며 미소 짓다. 경수니...용수니... 수니 둘 행복..

나들이(국내) 2021.10.04

sunset (군산 오름)

제주 7일차 (군산오름) 내려 오면서 순간 포착 명화 중 명화 일주일 동안 강행군 하였더니 피로가 쬐끔 쌓인 듯... 중문 5일장 가서 간단한 채소 사고 휴식타임~~~ 빈둥거리다가 4시쯤 숙소 출발하여 군산오름 일몰 구경하러 갔어요. 인터넷 검색하니 길 험하다고 노련한 운전자 아니면 차 밑에 두고 걸어가라 했는데 경력 30년이 훌쩍 지났으니 어떠랴 싶어 끌고 갔다가...... 아휴~~~ 블친님 그거 아세요? 절대 다수의 의견 무시하면 큰코 다치는 거요. 외길에 올라 가는건 내차 한대 위에서 내려오는 차는 무려 4대 상황으로 봐도 내가 비켜 주어야 하는데 꼬불하고 험한 내리막길 후진하려니 흠머 무셔버... 어쩌나 하며 안절 부절 하는데 보기 딱했던지 맞은편 차에 타고 있던 노신사 내려서 해피대신 안전하게 ..

나들이(국내) 2021.10.03

그 이름 산방산..

제주 6일차 (산방산, 탄산온천, 해안 드라이브) 산방산 산방산의 산방은 산수의 굴을 뜻하고 산방산 150미터 쯤에 해식 동굴이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면적은 높이 395미터, 지름 약 1200미터이고 종상화산 (종을 엎은 모양처럼 경사가 급한 화산)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보니 정말 그러네요. 신기했어요. 암벽 석물지대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 376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큰길 건너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차 앞에서 산방산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예요. 산방산은 서귀포시에 있고 높이는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200미터쯤에 천연 석굴인 산방굴사가 위치해 있고 매표소도 보문사, 산방사가 따로 있었네요. 오르는데는 1차 계단과 2차 계단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나들이(국내) 2021.10.02

누구의 주제런가?

제주 5일차 (쇠소깍, 서귀포올래 야시장) 아무리 인간이 뛰어나다 한들...... 신의 작품이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우리를 아우르는 곳 열심히 노젓는 친구 얼굴 모습에서 너는 바다 나는 민물... 그래 그렇다 치자. 너의 마음 나의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그 꿈길 끝에서 우리의 만남은 곧 축복이다. 우리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보듬으며 영원히 함께 하는 끈으로 이어지자꾸나. 하늘도 눈시리게 청명한 10월이 시작되는 첫날 아름다운 물위에서 해피 정말 해피 했던날.......................!!!!!!! 날씨가 꽤나 무더웠는데도 카누 탈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단체로 타는 저 보트는 1인 8000냥 2인용 카누는 15000냥이예욤. 에헤라디야~~ 얼싸 좋네. 신선놀음..

나들이(국내) 2021.10.02

치유의 숲.. (서귀포)

제주 4일차 : 휴대폰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 많이 찍지 못했어요. 서귀포 치유의 숲 총 11개의 숲길이 있는데 우리는 힐링센터까지 갔다가 돌아 오는 가멍오멍 숲길을 택했어요.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름 그대로 가슴이 탁트이고 선선한 공기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힐링 장소였어요. 가멍오멍은 가면서 오면서 라는 제주도 방언이래요. 평지는 아니고 약간 경사가 있는 산책로인데 바닥에 푹신한 것을 깔아 두어서 다니기가 편했어요. 얼마나 사이가 좋았던지 연리목의 모습 뒷쪽으로는 옛집터가 있었어요. 치유샘... 먹기만 하면 건강해지는 샘물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마치고 유명한 연돈이란곳에서 돈까스 먹을려고 했는데 예약하지 않아서 꽝~~~ 바로 옆 백종원선생 체인점에서

나들이(국내) 2021.09.30

올레길 8코스...

제주 3일차 여래동 논짓물 해수욕장 ~ 주상절리까지 가는 길목에 보이는 감귤나무 예전에는 감귤나무 몇구루만 있어도 대학교까지 보낼 수 있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견물생심이라 슬쩍하고 싶은 충동 억제하느라 애먹었어욤... 주택들이 넘 정성껏 꾸며져 있어서 한참을 보았어요. 제주도 말 보내는 곳 이제 아니네요. 요로쿰 되었으면 주인이 외출 중 맞나욤?? 논짓물 해수욕장 들어가는 입구애 예쁜 건물이예요. 이곳이 논짓물 해수욕장 바닷물과 용천수가 만나는 곳 물울 가두어 인공 풀장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래요. 철이 지난건지 코로나 탓인지 해수욕 하는 사람이 달랑 4명 뿐이었어요. 대왕수천을 따라 산책로는 끊어질 듯 하면서 계속 이어졌어요. 날씨가 많이 더워 돌계단 따라 내려가서 발 담그니 정..

나들이(국내)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