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일차 (한담해안 산책로) 애월읍에 위치한 한담 마을 산책로 일명 장한철 산책로 표해록 쓰신분 시대가 영웅을 만들고 한때의 고난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듯 합니다. 해안선 따라 쭉 가는 산책로 아름답기로 사람들에게 소문난 길입니다. 돌하나 바닷물 색깔 조차도 예사롭지 않은 길 입니다. 딴 설명이 필요치 않는 산책로 입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경관에 취하고 넌 꽃향에 취했느뇨? 시력 시원찮은 해피는 새가 앉아 있는 줄... 그 어떤 뛰어난 화가라 할지라도... 멍때리고 앉아 있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네... 청춘이 아름답다. 젊음이 부럽다. 곳곳에 심어져 있는 양배추인가? 저녁에는 옆방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우린 소박하게 재래시장에서 산 고구마 프라이팬에 구워서... 밤중에 쥔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