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일차 (감귤따기 체험, 한라수목원)
체험장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감귤 관련 물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귤이 참 귀한 과일 이었어요.
제주도 귤나무 몇그루만 있으면 자식들 대학까지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요즈음은 이렇게 흔한 과일이 되었고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죠.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감귤류: 노지감귤, 하우스 감귤, 금귤, 풋귤, 영귤... (재배 장소에 따라서)
만감류: 만감은 감귤나무 품종과 오랜지 품종을 교배해 새로 만든 재배 감귤류를 통틀어 이르는 거래요.
품종으로는 청견, 한라봉, 천혜향, 한라향, 래드향.....등이 있어요. (재배 방법에 따라서)
쉼게 말해서 어디에서 재배하느냐, 어떻게 재배를 하느냐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른다고 해요.
체험을 위해 바구니, 장갑, 가위 받았어요.
1인 체험비 5000냥 내면 1키로 따서 가져 갈 수 있고 농장안에서 먹는건 무한정이었어요.
하지만 속 시러워서 3개 정도밖에 먹질 못했어요.
이 나무는 터줏대감 같은 나무 무려 120년 된 나무라고 했어요.
나무키가 모두 나즈막 해서 따기는 쉬웠어요.
아직 굵은 종류는 파랗고 노랗게 익은 것들은 대부분 작은 귤이었어요.
새집에도, 돌하르방 머리에도 온통 귤
제주도에서는 소에게도 귤 주면 화낸다고 했어요.
대충 귤을 다따고 귤밭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는데
날씨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불고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네요.
귤따기 체험 뿐만 아니라 사진 찍기도 좋았던 곳
자연이 주는 행복감이란...^^
체험 마치니 쥔장께서 귤잼과 크랙커를...
다음은 한라수목원으로...
주차비 1000원만 내면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여러 종류의 테마장소가 있었는데
우린 그냥 걷기를 좋아해서 신선한 공기 마시며 여기 저기 돌아 다녔어요.
정성스럽게 손질해 놓은 나무와 식물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어요.
죽녹원에서는 쭉쭉 뻗은 대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었어요.
잘난 사람은 만천하에 저렇게 이름을 알리고 싶으니 어쩔꺼나
기억해 줘야죠.
얼마나 잎이 싱싱한지
마치 참기름 칠해 놓으거 같죠?
채력단련장에서는
어르신들이 맑은 공기 마시며 열심히 운동하고 계셨구요.
이후는 그저 그저 아름다운 모습들이예요.
김상들 하시죠.
마치고 찬구는 마라탕
해피는 전기통닭과 백록담으로...
오늘도 보람되게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