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억장이

해피1614 2025. 3. 27. 07:57

무너져 내린다.

 

한사람의 무모한 실수가 온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직도 무서운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동쪽으로 전진하고 있다.

가늠 할 수 없는

수 많은 우리의 귀한 자산들과  인명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아...!

 

선대로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 온 천년 고찰

고운사

대웅전만 겨우 보존하고 모두 잿더미 속으로 사라졌다.

예전

사찰 재정 어려울 때 고조 할아버지와 주지 스님 의형제 맺으시고

많은 재정적 도움 드렸던 곳

대대로 우리 친정 정신적 지주였었던 곳인데...

당장 달려가  확인 해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어 가슴만 태웠다.

 

친정집도 어찌될까 노심 초사 하였는데

다행히 지금까지는 괜찮다.

 

악제란걸 모두 갖춘 이번 산불

장기화 될거리는 전망이 나오니 

맘이 더더욱 답답하다.

가만히 있을 수만  없었던  일부 사람들

세차 기우제 드린다 뉴스가 나왔다,

세차하면 비 온다는 실낯같은 희망을 가지고...

얼마나 답답했으면

 

부처님께 간구드린다.

굽어 살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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