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 론강에서 별이 빛나는 밤의 추억
너무 아름다운 밤이어서 그냥 잘 수는 없었다.
룸메이트는 다리 불편한 관계로 우리 일행 5명만 야간 투어에 나섰다
그날 따라 별이 유난히 반짝였다. 고호가 이아름다운 별밤에 영감을 얻어 불후의 명작을 남겼겠지?
나이드나 젊으나 감성을 주체 못해 별이 깔린 론강에서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외쳤다
~~야
~~야
~~씨
생각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외쳤다.
그런데 난데없이 콧마루가 시큰해짐은 무슨 시츄에이션이지? ~~
주책바가지~~
어둠을 빌어
별빛을 빌어
사랑하는 사람 원없이 부르고 나니 속이 후련하고 행복했다.
이런 맛에 여행다니는거 아닌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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