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예쁜 옷..

해피1614 2018. 10. 23. 12:42


일터 주차장 길목에 서 있는 큰 나무 한그루


노랑. 연두가 한 몸이 되었다.

이웃집 떡깔아주머니

곁눈질하며 접근 해 와도

초연히 서 있는 자태가

품위스럽다.


긴 터널 통과하니

햇살이 비추었지?

이렇듯 세상이

밝고 아름다운 줄 보고서야  알았지?


뿌리 깊은


흔들리지 마.

꺾이지도 마.


존재 자체로

충분히 멋스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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