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주차장 길목에 서 있는 큰 나무 한그루
노랑. 연두가 한 몸이 되었다.
이웃집 떡깔아주머니
곁눈질하며 접근 해 와도
초연히 서 있는 자태가
품위스럽다.
긴 터널 통과하니
햇살이 비추었지?
이렇듯 세상이
밝고 아름다운 줄 보고서야 알았지?
뿌리 깊은
너
흔들리지 마.
꺾이지도 마.
존재 자체로
넌
충분히 멋스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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