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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부르스

애들아빠 65세~~to you 아침에는 국 끓여서 먹고 그냥 있기 뭐해서 저녁때 간단한 파뤼~~~^^ 농익어 가니 없던 정도 생기나...ㅋㅋ 이슬이 특히나 많았던 날 그날따라 왜 그다지도 신을 내던지 넓은 잔디밭을 큰 원 그리며 전력질주 하던 울사니 모습 두딸 좋은 성적표 들고 왔을 때 만큼이나 가슴 벅참이...^^ 그 순간은 좋았었는데 마치고 나니 몰골이.....ㅋㅋ 공원에 떨어진 표주박 주워서 삶고 속파내고 하여 말렸더니... 참신하게 문양 넣어서 거실에 걸어 둘까나...^^ 독야 청청 홀로 있는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 겸손한 모습이 뷰티푸르...^^ 아이디어 굿 굿...!!!

그루터기 2023.09.22

기지개

이번 여름은 혹독 했다. 기운이 차려지지 않아 어둠속을 해매인 듯 더위가 한풀 꺾이니 좀 나아지는거 같다. 애들의 배려로 10월 6일부터 18일간 뉴욕 거쳐 캐나다 여행 예약 했다. 이제는 여행도 자신감이 좀 없지만 여고 단짝 2명과 함께 하니 재미는 있을 것 같다. 3년전 딸들이 생일 선물로 사준 캐리어가 텍도 뜯지 않고 모셔져 있었다. 먼지 털고 한번 쓰윽 안아 보았다. 체력 보강에 힘써야...ㅎㅎ 그래도 그날이 기다려 진다. 애들 아빠랑 쏘맥 한잔 땡겼다. 회 별로인 나는 알밥을 안주 삼아... 18일동안 울 사니 어쩌나 고민 하다가 애들 아빠 회사 두부와 같이 지내도록 합의 보았다. 안면 익히기 위해 요즈음 애들 아빠와 같이 출근 한다. 두부가 순둥 순둥 해서 잘 지낼것 같기는 하다. 사무실 젊은..

그루터기 2023.09.13

동녘 하늘

절기가 묘하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가 한풀 꺾인 듯 하다. 무더위 때문에 5시에 애들 아빠랑 사니 산책 데리고 나간다. 이제 학습이 되었는지 그 시각 가까워지면 절로 일어나 애교 피운다. 언덕에서 바라본 동녘 하늘 동트기 전 모습이다. 유명 화가가 그린것 처럼 색 조화가 아름답다.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노는 사니의 모습이 어여쁘다.

그루터기 2023.08.29

대만에서..

큰딸 휴가 기간에 3박4일로 떠난 대만 여행 썩 맘이 내키진 않았는데 맛나는거도 먹고 바람도 쏘이자 설득 하는 바람에... 날씨가 더워 행동 반경이 자유롭지 못하고 힘들었다. 느끼한 음식이 입맛에 덜 맞았는지 다녀와서 배탈이 나서 애 좀 먹었다.. 딸내미 미안해 할까 티내지 않으려 애썼는데 얼굴에 티가 나니 속일 수도 없었다. 이제 거의 진정 된것 같아서... 폰에 찍힌 사진 두서 없이 올려 본다.

나들이(국외) 2023.08.12

다 떴눈데..

큰누나 닮았는지 입 무지 짧은 사니 아빠도 잘 주지 않는 소고이 눈앞에 두고도 우울모드...에휴 여권 기한이 만료 되어서 사진 찍으러 갔는데... 사진사 아져씨가 자꾸 눈 좀 크게 뜨세요 한다. 다 떴눈데...ㅋㅋ 원래부터 크지 않은 눈이었지만 나이 들어가니 눈까풀이 쳐져서 더 작게 보이나 보다. 어쩔꺼나 의느님 힘 좀 빌어 좀 키워 볼까나....... 사니 없으니 심심해서 동물 농장 재방송 시청했는데 기막힌 사연 보고 가슴이 먹먹... 누구에게는 반려견이었는데 누구에게는 몸 보신탕용... 순대 이야기 어느 청년이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견이었는데 어느날 홀연히 사라져 버려서 며칠동안 온 동네 다 뒤지듯이 찾아도 보이지 않자 동네 cctv 확인 목줄 풀린 순대 낯익은 남자 3명이 끌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

그루터기 2023.07.15

나들이

날씨가 무더워져서 공원에 산책하기가 힘들어졌다. 오늘은 딸과 함께 일산에 있는 팻카페로... 상호명은 엔드테라스 피터팻츠 내유점 카페는 크게 2동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1동은 사람 전용 나머지 1동은 반려견 동반 가능한 곳 카페는 실내와 실외 운동장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바깥온도가 34도를 오르내리니 실외는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그래도 혹여 싶어서 올라갔더니 즐겁게 조금 뛰더니 금방 헥헥... 놀라서 원래 위치로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놀고 있는 댕댕이들 귀여운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7시간 보내고...

피~~잉

아침에 일어 나서 화장실 가는데 눈앞에 안개가 아롱아롱.... 어지러워서 그 자리에 누워서 10여분간 진정했어요 별일도 아닌데 성모병원 강제로 끌려가다시피 했네요. 난 나의 의사와 반하는건 정말 싫어요. 내 건강 제일 잘 아는건 나인데... 호이 진단 결과는 영양부족 체중은 50 중반을 향해 달려 가는데 무슨 소리... 설명 무지 많았는데 모두 기억 할수 없고요. 솔직하게 듣기도 싫었어요. 집에 오니 나오는 건 한숨 밖에... 그런데 정말 웃깁니다. 내 머리 속에는 짭쫄한 된장찌개 하고 밥먹고 싶다는 생각 밖에...

그루터기 2023.06.28

누구인가?

한양 입성 3일째... 어젯밤 자고 있는데 사니가 내 등을 3번 긁었다. 비몽사몽간이었지만 꽤나 느낌이 있었다. 경험상으로 보면 요구사항이 있을 때 주로 하는 행동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피곤하고 자다가 일어 나서 놀아 주기도 뭐하고 해서 모른 채 하고 그냥 계속 잤다. 아침에 일어나 큰딸 보고 이야기 했더니... 딸은 잠이 오지 않아 폰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자면서 으응 하면서 신음 소리 내니 사니가 벌떡 일어나더니 옆에 가서 쳐다보다가 힝힝 소리도 내어 보다가 하더니 급기야는 엄마 등을 긁었다는... 아마도 엄마가 힘들어 보이니 다독거리는 행동이 아니었을까? 라고 어설픈 진단 내렸다.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했을 것 같다. 볼수록 생각할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

가슴 찌~~잉

인터넷에 올라온 글과 사진 찾는 이유 읽고 눈물이 피잉~~^^ 절대 버리지 말아 달라 신신 당부한 예전 엄마도 17년간 정성껏 키워 준 현재 엄마도 복받을 사람들이다. 차암 마음이 예쁜 사람들이다. 그 누군가 말했다지 진정한 사랑은 강아지 키우고 난후에 알고 된다고... 사려 깊고 교양 넘치는 공주 엄마 소원 꼭 이루어지길 기원 드리며... 그런데 공주 우리 사니 어릴때와 너무 닮아서 깜짝 놀라 부렀네 한번 보세요... 우리집 진상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