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건강에 좋다는 가지를 10개 정도 보내 주었네요
건강을 워낙 챙겨야 할 입장이니
주위에서도 알아서 신경 써 준답니다.
시간에 쫒기고 피곤하기도 해서 냉장고에 그냥 굴러 다니다가
준 사람한테
예의가 아니다 싶어
큰 맘먹고 요리를 시작했어요.
길이로 쓱쓱 잘라내다 손목에 힘이 풀렸는지 삐끗하는 바람에 엄지 손톱 끝을 화악 잘랐네요
일 서툰 사람에게 쌍둥이칼은 무리인것을...
선혈이 금방 흘러 내리니
당황해서 애들 아빠를 불러 재켰어요..
첫마디가.
하던대로 하지~~
참 어쩜 요로쿰 심장 뒤틀리는 소리
적재적소에 잘 하는지...
이것도 재주라면 큰 재주인것 같아요.
오늘도 음악 들으며 마음 진정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