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다.
욕심이
탐욕이
엄마 되지 못해 애태웠을 때는
그것만 해결되면 다 이루는 줄 알았다.
부처님이 어여삐 여기사
엄마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을 때
은하수가 강물 이루며
가슴으로 흘러 들었다.
환희의 찬가와 함께
무려 12년 동안 반장 맡아 활동했다.
그 과정 밑거름 되어
하늘 대학에 거뜬히 진학했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 벅차고 배불렀다.
그렇게만
모든게 펼쳐질 줄 알았었는데...
노후된 건물 균열 오듯이
서서히 틈이 생겨났다.
모두들 부러워 하는 직장 딱 1년 다니더니
헌신짝 버리듯 하고
노선 바꾸었다.
그곳에서는 꿈을 이룰 수 없다면서
그래도
믿었다.
믿어 주고 싶었다.
영민함으로 부모를 실망시킨적 거의 없었고
한다면 해내는 능력을 보았기에.
아~~
어느 순간
버거움으로 다가온다.
답답함이 가슴속 깊이 자리잡는다.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헛헛하고 답답한 가슴에
참
좋은 친구가
끊임없는 메세지를 보낸다.
당신은
행복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초조해하지 말고 하늘님으로 인정하라고
믿어주고 기다려 주라고
다
잘 될테니...
그래야겠지?
신데렐라는 감히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그냥
평범함속에서 행복을 찾는 거
그런 소박한 어머니로서의 소망이
욕심??
탐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