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서 온 두개... 위에꺼1500원
아래꺼 1000원 ....
무료해서 5일마다 열리는 장 찾아서 갔다.
입구에 들어서니
기름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래도
기름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우리 친구가 아니던가.
슬로우
슬로우...
계속 왔다리 갔다리 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불 앞에 있는 모습들이 모두 힘들어 보인다.
몇번을 돌다가 우리 딸 또래가 하는 튀김 샌드위치...
돌아서 앉아 열심히 하는 목줄기에 진한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냥 갈 수 없었다.
미음이 저린다.
그래서
제법 되는 양사서
평소에 고마웠던 경비실 아저씨
밎은편 이웃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그나마 맘이 편안하다.
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