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한가위

해피1614 2024. 9. 17. 17:10

 

한가위란 말이 무색하게

지독한 무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그저께 산소에 가서 벌초하고 가지고 간 음식으로 간단한 예 드렸다.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님은 의식조차 혼미 하셔서

그냥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두딸 모처럼 내려와서 간단한 음식으로 때우고

가족끼리 보내고 있다.

일정이 바쁜 딸들은 내일이면 가야 한다 하니

항상 아쉬운 맘 지울길 없다.

 

정말 모르겠다.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가슴 아파하고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하고

삶이

이러나 싶어서...

 

오늘 

잘하면 달님을 볼 것 같다.

가족들

블친님들

무사안위를 빌어 드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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