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새 다짐

해피1614 2017. 1. 3. 09:46

 

 

정유년

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다.

태양은 쉼없이 뜨고 지고

우리의 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는데...

 

어제의 태양

오늘의 지구 별반 다를게 없지만

 

우리는 새해라 정의하고 또다른 다짐을 하고

지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한다.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하고 소박한 계획도 세워

가슴속에 저장해 두었다.

 

사랑하는 딸둘 연말이라 이틀 머물다가 갔다.

온다고 연락만 오면 기분이 업되고 흥분되는건

엄마이기에 어쩔 수 없다.

 

자다가도 자꾸 확인하게 되고

 없는 솜씨지만 꽤 다양한 반찬이 식탁에 오른다.

올해도 이아이들을 위해 좀더 분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애들 아빠랑도 좀더 화기애애하게

지내야겠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연수가서 들은 글 싯귀 한구절

 

영감의 굽은 등

 

타박하다 보았습니다.

늙은 막대기처럼 굽어 있는 영감의 등

 

그 등위에 눈물겨운 놈이

 앉아 있었습니다.

 

육 남매 장손의 짐

여덟 식구 가장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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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5일부터 13일까지 더운나라에 머리 식히러 떠납니다.

그동안 휴대폰을 통해 님 소식들은 접하겠지만 제 블로그는 잠시 휴식입니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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