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다.
태양은 쉼없이 뜨고 지고
우리의 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는데...
어제의 태양
오늘의 지구 별반 다를게 없지만
우리는 새해라 정의하고 또다른 다짐을 하고
지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한다.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하고 소박한 계획도 세워
가슴속에 저장해 두었다.
사랑하는 딸둘 연말이라 이틀 머물다가 갔다.
온다고 연락만 오면 기분이 업되고 흥분되는건
엄마이기에 어쩔 수 없다.
자다가도 자꾸 확인하게 되고
없는 솜씨지만 꽤 다양한 반찬이 식탁에 오른다.
올해도 이아이들을 위해 좀더 분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애들 아빠랑도 좀더 화기애애하게
지내야겠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연수가서 들은 글 싯귀 한구절
영감의 굽은 등
타박하다 보았습니다.
늙은 막대기처럼 굽어 있는 영감의 등
그 등위에 눈물겨운 놈이
앉아 있었습니다.
육 남매 장손의 짐
여덟 식구 가장의 짐
.
.
.
저 5일부터 13일까지 더운나라에 머리 식히러 떠납니다.
그동안 휴대폰을 통해 님 소식들은 접하겠지만 제 블로그는 잠시 휴식입니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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