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동주를 사랑하며~~

해피1614 2016. 6. 19. 21:20

동주~~

퇴근 후 동주 봤다

가슴아픈 역사에

아름다운 영상에

절절한 동주의 시에

눈물 흘렸다.

 

왜?

그 위대한 시인이

짧은 생을 부끄러움이란 정서로

살아갔는지?

부끄럽다고 머리 조아리는 동주에게

정지용 선생님은

부끄러움을 이는 것은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다

라고~~

 

엔딩크레딧이 뜨는데 아무도 바로 일어나는사람은 없었다.

상영관엔 침묵이 가득

잊을 수 없을것 같다.

아름다운 청년 동주는 2월에

몽규는 3월에 이승을 떴다.

조금만 버텄으면 광복을 보는 건데

 

정말 가슴저리고 먹먹하다.

연희전문 학사모 쓴 앳된 모습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루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전  (0) 2016.06.26
기도(1)  (0) 2016.06.21
삶이란?  (0) 2016.06.19
그리움  (0) 2016.06.10
개설 인사  (0)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