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독감 예방주사 모두 맞았는데도
몸살 감기가 왔다.
퇴근 할때는 몰랐었는데
집에 오니
점점
온 전신이 쑤시고 아프다.
병원갈 힘도 없어 전화 했더니 약 사왔다.
비몽사몽 삼키고...
이튿날 겨우 정신 차리니
예쁜
큰딸 전화 왔다.
목소리부터 심상찮다.
감기란다.
출근하여
죽는 소리했더니
옆반 선생님 팁 알려준다.
공진당.
체력이 바닦일때 먹으면 효과 본다며....
한의사
직원 남편이 만든 공진당 사서
한양 입성했다.
아내 동료라 10% DC해서
100알에 40만냥.
먹으며
인상쓰는 딸보고
힘주어 말했다.
즐겁게 먹어야 약발 받는다.
예전에 우리 엄니가
해피에게 말씀하셨던 거처럼...
먹고
제발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근데
똑같이
감기 걸렸는데
공진당 몽땅 주며
해피했던
해피~~
어찌할 수 없는
고슴도치
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