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

산타랠리..

혼돈속에서도샅타랠리를 기대 해 본다.저 작은 불빛이라도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해 주었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편지가 되고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새살이 되자. 안도현님의우리가 눈발이라면...울 사니 발 걱정과는 달리 빠르게 다 나았다.심심하면 빨려고 해서빨 기미 보이면 깔대기 영창행이다.예쁘고 사랑스럽다.우리는 각방 거처 하는 부부이다.울 사니 공평하게 여기 저기 다니면서 동침한다.습관적으로 한밤중에 화장실 가야만 하는 나그러면소리에 민감한 울사니애들 아빠 방으로 간다.문 닫고 자는 관계로 문앞에서 항상 웅웅거리면서 기다린다.거의 대부분 내가 문 열어 주는데...오늘은 단잠 자다 깨니 살짝 짜증문좀 열어 주면 안되나?평소처럼 말했는데 느닷없이 불같이 화내며 문 한번 열어..

그루터기 2024.12.09

햇살 좋은 날..

참부끄럽다. 오래 전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진실이 아닌걸로 판명 되었을 때 김수환 추기경님.눈물 흘리시며부끄럽다 하셨어요. 왜부끄러우셨을까요?본인 잘못이 아니었는데...저또한 같은 심정입니다. 몹시부끄럽습니다.아주많이... 따지고 보면누구 한사람 잘못이 아닌우리 모두의 잘못인 거 같습니다. 식물 인간 대통령국민의 삶에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 곳에힘으로 몰아치는 야당 국회 의원들 전기대치가 별로 없습니다.이래도저래도국민들의 아픔에는 별로 ... 군부 정부 끝나고문민 정부 들어섰을 때우리들에게는 따뜻한 햇살이 비칠 줄 알았네요. 아니었어요.일일이 말 못하지만실망의 연속... 이래도저래도same same...

그루터기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