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속에서도샅타랠리를 기대 해 본다.저 작은 불빛이라도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해 주었으면 좋겠다.우리가 눈발이라면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편지가 되고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새살이 되자. 안도현님의 우리가 눈발이라면울 사니 발 걱정과는 달리 빠르게 다 나았다.심심하면 빨려고 해서빨 기미 보이면 깔대기 영창행이다.예쁘고 사랑스럽다.우리는 각방 거처 하는 부부이다.울 사니 공평하게 여기 저기 다니면서 동침한다.습관적으로 한밤중에 화장실 가야만 하는 나그러면소리에 민감한 울사니애들 아빠 방으로 간다.문 닫고 자는 관계로 문앞에서 항상 웅웅거리면서 기다린다.거의 대부분 내가 문 열어 주는데...오늘은 단잠 자다 깨니 살짝 짜증문좀 열어 주면 안되나?평소처럼 말했는데 느닷없이 불같이 화내며 문 한번 열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