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해수 절임 배추 40키로 사서
김장 완료했다.
올해로서 3번째이다.
엄니 계실 때에는 항상 부쳐주셔서
언제까지나 얻어 먹을 줄 알았었는데...
인터넷 래시피 찾아서 하니
샀는거 보단 맛이 월등.
가족들 이구동성으로~~
음식이란 거
우리집 식구끼리 먹을 때에는
좋은 재료 사서 해먹으면
그냥그냥이데...
대외적인 행사 있으면
자신감 화악 떨어져
음식 솜씨 뛰어난 작은언니 항상 모셔와서......
그래도
언니는 해피보고 웃으며 말한다.
애들 굶기지 않고 먹고 사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고.
왜
그러는지
식당개 노릇한지가
어언 30년이 넘었는데
그래도
가족 민생고는 해결해 주어야지...
마지막 잎새처럼
애잔함 잔뜩 묻어나는
12월 캘린더가
아롱아롱
눈에 들어오는
햇살 아름다운
아
침
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