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천재지변

해피1614 2020. 3. 11. 20:26

                                              힘듦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에 더욱 가슴 짜안~~

 

어짜하다가...

죽음의 도시가 되었다.

거리도

음식점도

백화점도  인적이 없는.......

단지

2장씩 주어지는 마스크 사기 위해 약국앞에

길다랗게 줄 서 있는 사람들만이 보일 뿐이다.

 

누구를 원망하랴?

정녕

이것이 신의 뜻,

우리앞에 닥친 고난이라면 받아 드려야겠지?

 

외출이

금지 되어 있지만

학교에 출근해서 텅빈 교실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진달래, 개나리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날 벼락이 따로 없다.

물고기는

물속에서 힘을 얻고

해피는

아이들 속에서 힘을 얻는데........

클래스팅으로 아이들과 교류하고 있지만

답답하다.

 

어서

얼굴보며 이야기 하게 될

23일이 몹시 기다진다.

뒤로 미루어질까

정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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