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그날..

해피1614 2020. 5. 15. 14:44

5월 15일

오늘이 그날이다.

온라인 학습 관계로 모두들 문자로 인사를 대신한다.

 

그래도

마음 한편이 텅빈것 같다.

마스타께서 우리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학년마다 치킨 피자를 배달시키셨다.

오후에는 자유시간

조퇴달고...

 

치킨,피자는 젊은이들에게 맡기고

늙다리들은 가끔씩 가는 식당으로.....

정돈된 정갈함이 맘속의 혼란함을 정리 해준다.

 

은은한 차향과 함께

색깔도 고운 것들을 목구멍으로 밀어 넣는다.

잠시

생각이 목에 걸렸는데

그것이 주술을 넣은 사랑이란 말이지......

 

봄비가

내등을 적시기에 뒤돌아 보았더니

그리움을 등에 업은

너희들이 와 있었구나.

36년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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