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쉼터..

해피1614 2020. 5. 18. 15:43

실내 공기가 답답하여

복도 창문 열어 젖히니

한눈에

들어 오는 풍경이다.

학교와 인접한 곳에 묘를 쓴것 보니 재력이 좀 되는 집인가 보다.

 

이젠

멀게도

두려움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 동안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위로

낯선 발자국들이 수없이 지나갔지만...

 

그래

하늘에 별이 된다는거

꼭 

슬픈 일만은 아닐거야.

그곳은

어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얻는

복된 곳인지도 몰라.

'그루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짠한 고립  (0) 2020.06.03
5 job  (0) 2020.05.26
그날..  (0) 2020.05.15
도착했어요.  (0) 2020.05.08
안온한 날..  (0)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