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가 답답하여
복도 창문 열어 젖히니
한눈에
들어 오는 풍경이다.
학교와 인접한 곳에 묘를 쓴것 보니 재력이 좀 되는 집인가 보다.
이젠
멀게도
두려움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 동안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그
위로
낯선 발자국들이 수없이 지나갔지만...
그래
하늘에 별이 된다는거
꼭
슬픈 일만은 아닐거야.
그곳은
어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얻는
복된 곳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