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언제 왔는가 싶더니
벌써 떠날려 하네.
서늘한 마음에 돌개 바람 비집고 들어 오고
때 맞춰
호랑 나비
노랑 나비
사방으로 춤추며 날아 다니나니...
눈시리게 아름다운 산하
난
왜 자꾸 눈물이 나려하지
왜 자꾸 목젖이 아려오지
그리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