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해인사, 소리길 가다.

해피1614 2023. 6. 8. 02:32

시간적 여유가 생겨 해인사에 가다.

초파일이 지나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차분하게 불공 드렸다.

소원등도 하나 달고...

 

마치고 참소리 들으러 소리길 거닐었다.

흐르는 맑은 물에 손을 담그며

혼탁한 맘을 정리 하였다.

 

작은딸이 독일 법인채에 파견 근무하게 되어 2주전에 떠났다.

낯설고 물선 곳이니 엄마 동행을 원했지만 사정이 여의찮아 

혼자 보냈다.

맘이 찜찜하고 무거웠는데 나름 적응 잘하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한시름 놓았다.

임무 마치고 무사히 돌아 오기를 기원하며...

 

애들아빠랑 산채 비빔밥으로 요기 때우고 오는길에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았다.

소확행...

 

울 사니

한양 큰누나한테 가서 잘지내고는 있는데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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