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울 사니 새로 산 세레스토 진드기 목걸이 장착하고
2년만에 팔공산 나의 아지트에 ...
삼라만상에 새기운이 움트고 자라고 있지만
다른 한곳에서는 아비규환이다.
참상 보기 힘들어 요즘 뉴스도 잘 보지 않는다.
변함없이
애기들은 나를 반겨주고
날 만난 울사니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즐겁게 놀고 있다.
울사니
엄마 근심 걱정 모두 떨쳐버리게 하는 마력이 있다.
내 사랑둥이
모래 땅이라 한 웅큼 움켜 쥐고 당기면 똥실 똥실한 애기들이 주루륵
언젠가 한번 만난 할아버지도 오시지 않은 듯...
혹여 오실지 모르니 할아버지 몫 남겨 두고
집에 와서 다듬는데 족히 한시간은 걸린 듯
시력 션찮고
약간의 결벽증 탓으로 하나 하나 점검하니...
양이 꽤 된다
달래무침
달래 된장국
달래전
골고루 해서 달아난 입맛 찾아 올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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