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비내리고 바람 불어요

해피1614 2016. 10. 2. 07:06

 

 

 

비내리고 바람 불어요

 

     금빛 술잔을 닮은 금잔화가 피었네요.

     내맘속에~~

우리들의 꽃

 

     술에 취해

    사랑에 취해

그리움에 목말라

 갈라진 상처

당신의 두꺼운 두손으로

어루만져 주세요.

  

    목 아프게 외쳐도

    오늘도 역시

 울림 없는 메아리인가요?

그런건가요?

 

    이제 한

      속 시원한 답장 보내주세요.

꿈속에서라도

 

그래야만 되어요

허락없이

멋대로

떠나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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