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날
며칠전만 해도 눈꽃 세상이던 것이
오늘은
온동네 꽃잔치가 열렸다.
벚이라
자목련, 백목련이라 불러주니
비로소
우리에게 와서 꽃이 되었구나..
너무나 화사한 너희들의 자태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차암 아름답고 어여쁘구나.
사랑 받기에 충분한 너희들을 보고 또 보며...
나도
아직은
그 누군가가 불러주는 꽃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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