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이 아직도 예쁘다.
외칠 수 있어서
볼때기 포슬포슬한 예쁜 아가 모습에 눈떼기 어려운 감성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푸른 하늘이 꿰 비친 맑은 내를 볼 수 있음에
다행이다.
야야 하룻밤만 더 자고 가라
고함반 애원반으로 붙잡으시는
90세 시모의
순수하신 눈망울이 아직 건재하셔서.
다행이다.
집에는
엄마 엄마 항상 불러주는 예쁜 두딸이
일터에서는
더운데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심 안되요?
도미노 피자 요즘 dc 하는데 어떻게 안되나요?
틈만 나면 졸라되는
28명의 미워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부드럽고 정겨운 목소리로
기쁨을, 힘듦을 나눌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가슴 떨릴 때 어디까지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절친들이 있음에...
차~~암
다행이고 행복하다.
그래서 해피이다.
동네강아지 이름 아니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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