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입성
이틀째
메가박스에 들러 오페라 루이자 밀러 보았다.
지난번 맥베스에 이어 두번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 될까 폰 낮추어 촬영해서
음향도, 화면도 허접하다.
오페라 마니아인 친구덕에
이제 종종 오페라를 관람하게 될 것 같다.
친구는 1년에 100편정도 관람하는
완전 음악광이다.
존경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한 사람이다.
누가 뭐래도
그쪽으론 전문가인 듯 싶다.
3시간동안 음악속에서 헤매다
나오니 머리가 휑하다.
그래도
신세계에 입문한 듯 해서
기분은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