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어두운 그림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곳
사랑하는 사람이 잠든 곳
자신들이 잠들 곳
어떤 삶을 살것인가 자신의 내면에 물음을 던지는 곳
삶과 죽음이 공존 하는곳 ~~
알젠틴 부에노스아이레스 레콜라타 묘지(Cementerios Recoleta), 전세계에서 가장 예술적이라고 하는 3대묘지중 하나라고 해요.
묘가 있는곳에 장소에 따라 등급이 평가되는 이나라에서 이곳은
영원한 잠을 자는 아르헨티나인들의 최고급 주택가라고 할수 있대요.
사후에 5억짜리 주택
글쎄요?
전설의 여인 에비타 Maria Eva duarte de peron전 대통령부인도 이곳에 묻혀 있었어요.
에비타로 알려진, 페론 전대통령의 영부인도 이곳 주민의 한사람
에비타는 사생아에서 여배우, 대통령 부인이 된 그녀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죠.
농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댄서 여배우 영부인이 되기끼지의 일생을 그린~~
모든 국민들 가슴속 깊이 자리한...
미모와 드라마틱한 인생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했대요.
신이 옆에 두고 싶으셨음일까요?
그녀의 무덤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예쁜 꽃이 꽂혀 있대요. 살아서 화려한 그녀의 인생은 죽어서도 전 세계인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나 봅니다.
에바 페론은 친정 묘지에 같이 있었어요.
비교적 소박한...
묘지 맞은편에 수호신 같은 고목나무.
아마 1200년정도 되었다고 했는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엘 아테네오 서점
오페라 극장을 개조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부에노스 아이레스 중심가 산타페 거리에 있는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1919년 5월 오페라 극장으로 문을 열었다가 1928년 영화관으로 바뀌어 운영돼왔다고 해요.
2000년 출판 서점업을 하는 그라시아 가문은 영화관을 서점으로 탈바꿈시켰다구요. 현재 엘 아테네오에선 한해 70만권이상의
책이 팔리고 100만명이상이 방문하는 명소~~
내가 볼때 사진 찍기 바쁜 관광객들이 넘쳐 났어요. 나도 한몫햇지만요 ㅎㅎ
부에노스 아리레스의 도심 지도와 이 도시의 느낌이 물씬 나는 엽서 몇장 사고 한참을 둘러 보았네요.
책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검은것은 글자요. 흰것은 종이인지라...ㅠ ㅠ
알젠틴은 스페인 지배를 오래 받아서 그 영향이 곳곳에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남미속의 유럽이라고 한다 했어요.
주요도시 건물은 모두 유럽풍이어서 감흥은 적었어요.
빈부 격차가 심해서 거주지 지나치니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세계적인 축구선수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구장도 아주 허름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네요.
민속 시장터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노후된 건물에 화려한 색 덧칠해서 분위기 내고 있었어요.
관광객들을 상대로 의상과 파트너 빌려주고 영업하고 있었어요.
음악도 신나는 탱고. 저 춤은 롱다리여야 역시 멋있던데요?
한번 해보고 싶은 맘 굴뚝 같았는데 숏다리의 비애~~ㅠ ㅠ
이후부터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중심가 풍경입니다.
대통령궁 유명한 성당...
정부의 투우금지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있었어요.
모두 파란 풍선과 파란 옷을 입고서...
그런데 시위분위기가 살벌하지 않고 그냥 즐기면서 행사치르는 듯한~~
지독한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괜시리 미안한 맘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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