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하다.
오페라 마니아 친구와 함께 오페라 아이다 관람하였다.
베르디 후기의 대표적인 오페라 『아이다』는 1869년 11월 스웨즈 운하의 개통을 계기로
이집트의 국왕 이스마일 파샤가 수도 카이로에
"이탈리아 극장"이라는 극장을 세워, 운하의 개통식과 함께 극장에서 상연할
오페라의 새로운 작품을
당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였던 베르디에게 의뢰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아이다』의 음악은 실질적으로 기교도 뛰어나고 멜로디가 아름다워 누구에게나 친근감 있게 이해된다고 한다.
특히 무대 장면이 호화찬란하여 이국적인 정취가 넘쳐 흐르고 줄거리 또한 감동적이다.
이집트의 청년 장교인 라다메스는 아이다를 너무 사랑하여 나라의 기밀을 누설한다.
그 죄로 신전의 석굴 속에 갇혀 죽게 되는 판결을 받는데......
그러고도 아이다가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랑이 존재하지만
쟁취하는 사랑보다
지켜주는 사랑이 얼마나 더 숭고한지를 베르디는 이 오페라를 통해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진정 아름답다.
지켜주는 사랑......!!!
라다메스
이집트의 청년 장교이며, 아이다의 연인
암네리스(이집트의 왕녀)
라다메스의 사랑을 얻고자 노력하지만 결국 남은건 피눈물~~~
아이다(이디오피아의 공주)
라다메스의 죽음을 알고 석관에 숨어들어 같이 얼싸안고 죽어가면서 영원한 사랑을 노래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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