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오잉~~?

해피1614 2019. 4. 6. 18:18


                                    많은 의미 담긴 휴대폰케이스 하나 샀다.



엄마!

올해는 미역국  몬무쓰요~~


세인들은 대부분 그렇게들 생각하신다.

우리들 수업만 하면 다인 줄~~

그렇다면

우리 대한만국이 얼마나 복지국가이게요.


무엇보다

제일 어려운 건 아이들 생활지도이다.

잠시도 방심할 수 없지만

그 중 3월 한달이 제일 힘들다.

개개인

정확한 진단을 해야만 하고

무엇보다 믿음을 바탕에 단단하게 깔아 주는 포석을 띄워야 하기 때문이다.


격렬한 한달을 보내고 어저께는 벚 워크아웃 타임이 주어졌지만

너무 피곤하여 집으로 직행하였다.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배가 고팠다.

목도 아프고 입도 부풀어 먹기쉬운 누룽지 끓였는데... 

문득

서글픈 생각이 화악~~

이건 아니지 하면서 음식홍보책 뒤적거려

간짜장. 미니탕수육 하나 시켰다.

입맛 탓인가?

돈주고 먹기는...


한숨 자고 블방 댓글 검색하는데

블친 한분이 생일 축하한다는 글 올려 주셨다.

오잉??

황급히 확인하니 해피 생일이다. 삼월 초하루~~ㅎ ㅎ

해피도

가족 그누구도 기억하지 못한 생일날을...

블친님 고맙쯉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무의식중에 필이 왔나 보다.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간짜장 시킨거 보면...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오늘 아침 애들아빠 출근하는거 알면서도 이불 덮어쓰고 일어나지도 않았더니

촉이 와서 확인했던지

생일인데 몰랐네...한다.

알았으면 어쩌게.


아침에 이불 뒤집어 쓰고

좀 울었다.

엄니 계셨으면

전날 미역국 끓였나 하시며 전화주셨을텐데........

나이 헛먹은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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