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다.
헝가리의 수도는 부다페스트.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시 페스트시로 갈라져 있었다.
페스트가 평탄하고 단조로운 평야에 있는 반면 구릉의 사면에 세워진 부다는 도나우 강 서해안 아래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다.
부다는 엣수도를 포함한
유적지가 많아 도시전체가 세게문화유적지
밤이 되니 도시전체가
저마다 아름다운 불빛을 토해내며
우리를 황홀경에 빠트렸다.
그래서
올곧잖은 날씨에도 강행하였겠지.
매스컴을 통해 전해듣는 안타까운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재수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니...
이젠 구조된다 해도 별 희망이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그래도
우리의 슬픔에 동참해 같이 눈물 흘리고 슬퍼해 주는 그들의 모습에
위안 삼으며
실날같은 희망 가져본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