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주도 휴가도 취소 되었다.
사랑하는 서울 조카가 특별히 이모한테 준 선물인데...
이 코로나 정말...
시국이 이러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
오늘은
초복이라 삼계탕 집에 긴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뉴스에 떴다.
몸보신 위한 삼계탕 한그릇과 코로나와 맞바꿀 태세이다.
저런 모습이 낯설고 이해가 덜 된다.
덥고 입맛도 별로여서
배민 뒤적여 스시와 연어샐러드 시켜 혼자 분위기 잡아본다.
혼자
무어 먹은들 맛나겠나 싶다.
음식은 분위기가 절반 이상 좌우되는데...
길 건너 초딩학교에서 들려 오는
시종 차임벨 소리에
그리움이 폭포수처럼 샘솟는다.
내 모든 것 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