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melancholy..

해피1614 2021. 7. 11. 17:07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주도 휴가도 취소 되었다.

사랑하는 서울 조카가 특별히 이모한테 준 선물인데...

이 코로나 정말...

시국이 이러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

 

오늘은

초복이라 삼계탕 집에 긴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뉴스에 떴다.

몸보신 위한 삼계탕 한그릇과 코로나와 맞바꿀 태세이다.

저런 모습이 낯설고 이해가 덜 된다. 

 

덥고 입맛도 별로여서

배민 뒤적여 스시와 연어샐러드 시켜 혼자 분위기 잡아본다.

혼자

무어 먹은들 맛나겠나 싶다.

음식은 분위기가 절반 이상 좌우되는데...

 

길 건너 초딩학교에서 들려 오는

시종 차임벨 소리에

그리움이 폭포수처럼 샘솟는다.

내 모든 것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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