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 보고 싶다 해서 겸사 겸사 한양 데리고 갔었는데...
새벽에 맘마 먹고 꼭 애들방 앞에서 찡찡되어 문열어 주면 얼굴 핥아되고 난리 난리~~
출근해야 하는데 깊은잠 못자게 해서 가시방석이었다.
작은딸이 언제까지 있을거야? 라는 질문에
아 힘드나 보다 눈치 긁고선
수술 실밥 풀고 오려던 일정 당겨서 백홈했다.
ktx특등실 내자리에 사니 차지하고
나는 땅바닦에 신문지 깔고 마주 보고 앉아서 왔다.
켄넬 한사코 거부해서 집에서는 한번도 사용 못했는데 이번에 반 강제로 넣었더니 중간에 찡찡 되어
통로에 나와 있기도 했었다.
한번 학습한 효과인지 백홈할때는 가만히 있어 주어서 천만다행이었다.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차반(?)이지만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예전에 어떤 블친이 하신 말 생각났다.
손주들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뼈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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