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이
선물이 없다해도 하나 섭섭하지 않았는데...
프로젝트 실행 하느라 먼곳에 가 있었던 둘째딸
부랴부랴 보낸 어버이날 선물이다.
발 부르트게 뛰어서 번돈
고이 앉아서 16만원짜리 소고기 절대 먹고 싶지 않았는데...
너 그러지마
라고 했더니
엄마 입장
제 입장 달라요.
이왕 보낸거니
아빠와 사이좋게 드세요.
잘 넘어가지 않아서
핑계삼아 비어 많이 들이켰다.
애아빠도
역시...
나주배도 보냈는데...
과일은 철이 있는데 배 좋아하는 것만 기억했나 보다.
그래도
시원하니 맛있었다.
달콤한 향내에 취한 사니...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