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호루겔 피아노

해피1614 2022. 6. 4. 12:07

아주 어릴 때...

우리 동네에서 유일하게 피아노 있었다.

이름하여 호루겔 피아노...

희미하지만 검은색 이었던걸로 기억 된다.

영민하기 그지 없었던 큰언니의 피아노 선율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이어 작은 언니

아무 의미도 모른채 건반 쿡쿡 눌렀던 해피까지...

 

그 언젠가

영창 피아노로 바뀌어졌다.

블친님

100년된 풍금 이야기 보면서 

문득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린 검은색 피아노가 그리워졌다.

그리고

피이노를 통해 딸들에게 사랑을 퍼부어 주신

아부지가 더 더욱 그리워졌다.

 

해피 결혼하면서

같이 보내어진 피아노

항상

아부지를 생각하고 그리며 살아왔었다.

 

바달제후스카의  힘을 빌어

해피의 기도 힘차게  눌러 본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계실 

아부지를 생각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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