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사는 후배가 데릴러 왔다.
바람 쏘이러 가지면서...
2002년 남편 직장따라 대구로 와서
만난지 20여년만에 고향으로 회귀했다.
저렇게 예쁜 사람도 김칫국물에 밥비벼 먹는구나
이런 생각 할 정도도 첫 인상은 넘나 예쁘고 아름다웠던 후배이다.
지난 3월에 명퇴하고서 원래 자리로 돌아간
후배의 안녕을 항상 기원해 본다.
이름도 잘 기억되지 않는 거대한 프라자에서
아이 쇼핑도 하고
최대의 인공호수
일산 호수 공원에서
밀린 이야기 이것 저것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사는 곳이 호수 공원 인근이라 바람 쏘이기 참 좋겠다.
목동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양 오면 종종 만나야겠다.
무엇보다도
울 사니가 즐거워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