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울 동산이 이야기

호구 1,2,3

해피1614 2022. 7. 26. 11:13

 

지난해

12월 13일날 모셔 와서

어언 8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2중모여서 많이 더울꺼라면서 사랑 많은 큰누나 첨으로 애견  미용샵에 데리고 갔다.

털 1cm정도 남기고 잘라내고 스파도 하고 귀청소, 발톱도 깎고...

완전 훈남 되어서 돌아 왔다.

기계음에 특히 예민해서 바리깡 갖다 대니 계속 으르렁 되어서

다른 애들 보다 따블로 시간이 걸렸다고 큰딸이 미안해 했다.

수고비, 미안함비, 합쳐서 10만냥 지불하고...

스피츠, 빠삐용 믹스견인데 클수록 삐삐용에 가까워진다.

멋있는 저 귀밑머리 어찌할까나.

미용샵 원장님이

울 사니더러 마르지도 살찌지도 않은 아주 보기 좋은 근육질 몸매라고 칭찬하셨다고 했다.

흠머

기분좋은 소리...

첨에 사니 데려 왔을 때

블친님 한분이 서열 제대로 정하라 하셨는데 완전 망했다.

사니가 단연 1순위이고

뵈이는게 전부 장난꺼리이다.

덩치 작은 큰누나 호구 1, 엄마2 , 조금 무서운 아빠 3...

에휴~~~!!!

이렇게 살아가야만 할것 같네요.

 

큰 누나는 눈에만 뜨이면 앙앙거리며 덤빈다.

 

사랑스러운 저 꼬랑댕이...ㅋ.ㅋ.ㅋ

 

난 눈나가 넘 좋아...

 

떠나 버린 큰 눈나 그리워 찡찡되는 울 사니

 

요즘은 날씨기 더워서 아침 5시 좀 넘으면 산책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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