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딸 바보

해피1614 2023. 3. 7. 07:44

 

해외근무 떠나 보낸  어느 딸바보 아빠가

심란해  하는 글 보고

기억 소환...

10여녀전 해외도 아니고 한양으로  큰딸 떠나 보내고

나 역시...

신장 앞에 놓여 있는 조그마한 신발만 봐도 울컥

걸려 있는 잠바 보고도 목젖이 아려  왔었고...

첫 정이 무서웠던건가?

연년생인 고3 둘째딸을  두고서  2주마다 소풍 떠나듯 한양 들락거렸다.

꽃피는 봄이 아름다워서

무덥지만  풍성함이 좋았던 여름

금수강산 가을이어서...

핑계도 많았다.

 

이듬해

작은딸까지 한양으로 떠나니 약발이 떨어진건지 좀 시들해졌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애들 보러 가는 한양길은 항상 설레임이 가득하다

나도 딸바보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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